“중학교 때부터 아침밥을 꼭 챙겨먹고 있죠.”
 
바쁘다는 이유로 아침을 거르는 사람은 흔히 볼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24%의 인구가 아침을 거른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 아침식사만은 꼭 하는 학생이 있다. 바로 천원밥상 근로 장학생 이재용 씨(경제·12)다.

지난 해 3월부터 시작한 천원밥상 근로 장학(식권판매)으로 인해 그는 아침을 챙기기 더 수월해졌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아침식사를 꼭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며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날의 차이는 크다”고 말했다. 그 날은 학업에 집중하는 것도 어렵고 피로를 쉽게 느낀다.
 
특히 자취를 하는 학생들은 규칙적인 식사가 어렵다. 이 씨는 “주위 친구들을 보면 바쁜 생활로 인해 아침밥을 잘 못 챙기는 것 같다”며 “아침부터 조리에 대한 번거로움이나 부담을 느낀다면 천원밥상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침식사를 하는 습관이 생기면 “규칙적인 식습관이 형성되고 무엇보다 아침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침 8시부터 1년 째 근로 장학을 하고 있는 그는 여유가 생겨 자기계발의 시간이 늘어났다.

마지막으로 이 씨는 “건강한 식습관을 학생일 때부터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대학의 천원 밥상이 건강한 식습관의 첫걸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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