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교육원 소속 ㅇ교수가 담당하는 ‘영어글쓰기’와 ‘영문강독’ 수업에 종강을 한 달 남긴 채, 담당교수가 바뀌어 수강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ㅇ교수가 담당하고 있는 ‘영어글쓰기’ 수업의 수강생 ㄱ 씨는 “지난 11일 수업 시간이 시작되고 다른 교수가 들어오더니 개인사정의 이유로 교수가 바뀌게 됐다고 통보받아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실제 SNS상에서 ‘담당 교수가 바뀌었다는 안내를 수업 당일 전해 들었다’며 ‘교수가 바뀌면서 담당 교재와 성적 평가 방식도 달라져 당황스럽다’는 게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교무처 관계자는 “담당교수가 직위해제를 받았다”며 “직위해제 사유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기초교육원 관계자는 “수업도중에 교수가 바뀌어 학생들이 당황했을 것을 이해하지만 직위해제의 이유로 직무에 해당하는 수업을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o 교수는 “교수연구실 이전 안내에 명령불복종 및 품위유지손상의 이유로 직위해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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