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평소보다 야윈 것 같다, 걱정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배고픔을 느끼는 것 말고는 크게 힘든 것은 없다. 아직까지는 괜찮다. 걱정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몸 상하지 않게 투쟁하겠다고 말하고 싶다. 지난해에도 단식 투쟁을 했지만 마음가짐이 그때와 달라진 것은 없다. 제대로 된 ‘총장직선제’, 끝까지 요구하겠다. 현재까지 사회대 회장과 사범대 회장이 함께 단식 투쟁을 하고 있다.
Q단식 3일째다, 본부 반응은?
학생과에서 몸은 괜찮은지 안부 연락이 온다. 투쟁하는 모습을 보고 하루 빨리 총장직선제가 결정되길 바랄뿐이다. 또 ‘총장직선제’와 관련해서 학생들의 이야기를 총장님과 면담을 통해 나누고 싶은데.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아쉽다. 다가오는 5 ·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망월동에서 만나게 되면 짧게라도 우리들의 의견을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Q총장직선제 가능성은?
이번 총선에서 총장직선제와 관련해서 후보자들이 여러 공약이 나왔는데, 공약이 진짜 실행에 옮겨질 지는 아직까지 의문이다. 우리 대학에서 총장직선제가 중요한 사안이다. 학생들이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
도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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