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개관을 앞둔 대강당의 모습

우리 대학 대강당이 오는 27일 재개관할 예정이다. 대강당은 1975년 준공 이후 건물 노후화로 안정성이 크게 저하되고 냉·난방 시설 및 방음 장치가 없어 구성원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건물 내 외관 및 무대, 조명 등에 대한 전면적인 리모델링이 진행된 것은 대강당 개관 이후 40년만이다.

대강당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건물의 내진성능과 무대기계 및 조명설비, 영상설비, 음향설비, 냉난방시설 등을 개선했다. 또 학교행사와 음악회 등를 비롯한 대규모 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920석 규모의 다목적 강당 시설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행사에 필요한 부속시설과 일부 공간에 커피숍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대강당 앞 주차공간은 녹지공간으로 재조성 된다. 본부 관계자는 “대학구성원에게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교내 석조문화재를 모아 야외 박물관을 조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강당이 새롭게 단장됨에 따라 대학의 랜드마크로서 역할이 되도록 새로운 명칭 부여를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본부는 대학구성원들의 의견을 지난 4일까지 수렴했다. 본부관계자는 “대학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대강당’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할지 여부는 추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대강당을 이용하려는 구성원은 27일 이후부터 시설과에 신청하면 사용 가능하다. 한편 대강당 재개관 기념 음악회가 오는 27일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