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치러진 경영학부 학생회 재선거 결과, 투표율 50%를 넘지 못해 선거가 무산됐다.

경영대 학생회와 경영학부 학생회 선거는 지난 해 총(여)학생회 선거에서 투표율 50%를 넘지 못해 올해 재선거가 진행됐다. 하지만 경영대 학생회 후보자는 나오지 않았고 경영학부 학생회 선거는 진행됐지만 투표율이 45.19%로 개표도 하지 못한 채 공석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경영대 사물함 신청이 지연되고 농활이나 MT 등의 행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불편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경영학부 사물함 배정만이 경제학부 학생회를 통해 진행된 상황이다. 박민지 씨(경영·16)는 “새내기로서 과에서 하고 싶은 활동들이 많았는데 대표자가 없어 이루어지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윤성호 경영대 선거관리위원장(경영·13)은 “경영학부가 학생 수가 많다보니 학생회가 많은 일들을 한다”며 “학생들이 학생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현재 경영대 학생회는 공석이고, 경영학부 학생회를 대신해 최인영 씨(경영·12)가 지난 5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한편 총여학생회 재선거는 입후보 등록자가 없어 선거가 진행되지 않았으며 법과대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설립되지 않아서 선거 공고 자체가 나지 않은 상태다. 공과대는 지난 달 11일에 치러진 재선거 결과, 회장 신정훈(고분자섬유시스템공학·10)와 부회장 김학영(응용화학공학·14)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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