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여수캠퍼스(여캠) 단과대 학생회 선거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치러진다. 공학대는 양지열 정 후보(기계설계공학·12)와 이진영 부 후보(기계설계공학·12)가 출마했다. 공학대를 제외한 문사대와 수해대는 학생회 후보가 출마하지 않아 내년 3월선거로 선거가 미뤄진다.

단과대 후보가 나오지 않은 경우는 통합 이후 처음이다. 또한 ▲총동아리연합회 ▲총여학생회도 후보자가 출마하지 않아 내년 3월로 선거가 연기될 예정이다.

여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 나와 당황스럽다.”며 “올해 재선거를 치르기엔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고 판단돼 내년 3월로 미뤘다.”고 입장을 밝혔다.

결국 단과대 후보가 나오지 않은 문사대와 수해대는 내년 3월 재선거까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해 각 단과대를 운영해 갈 예정이다. 김문수 중선관위 부의장은 “차기 과 학생회장 중에 대표를 뽑아 비대위를 운영할 것이다.”라며 “비대위를 중심으로 신입생 OT와 같은 단과대의 주요 행사를 차질 없이 치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요중 문사대 학생회장(경상·10)은 “단과대 학생회가 없다면 학생복지 증진과 체육대회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는데 어렵다.”며 “학우들을 위해 봉사하려는 사람이 줄어드는 듯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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