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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가 확정되기까지 정치인들이 내뱉은 망언인데요. 결코 가벼운 말로 볼 수 없는 정치인들의 설전,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던 걸까요? <전대신문>이 그중 ‘BEST 3’를 뽑아봤습니다. 

BEST 1.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하면 우리나라 국민 아니다”
지난달 2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한 말입니다. 국정화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향한 것인데요. 자칭 보수가 지니고 있던 생각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BEST 2. “역사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자 우리세대의 사명”
지난달 27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 말입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역사에 관한일은 역사학자가 판단해야 한다. 어떠한 경우든 역사에 관한 것은 정권이 재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던 박 대통령인데요. 손바닥 뒤집듯 말 바꾸기도 척척이네요.

BEST 3. “(역사교과서는) 신망받는 학자들, 정치와 경제, 사회 분야의 대표 지성인들에게 맡기고 우리 정치권은 경제와 민생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발표 직후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한 말입니다. 제발, 역사교과서 좀 신망 받는 역사학자분들에게 맡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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