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알고 더 가벼운 가격으로 우리의 배를 채워 주었던 수진식당이 지난 3월부터 휴가 중입니다. 사실 ‘휴가 중’이라고 써진 포스트지에는 숨겨진 아픔이 있습니다. 주인아저씨께서 대장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인데요. 아내 윤순옥 씨(56)는 “남편의 항암치료가 끝나면 빨리 가게 문을 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수진식당의 휴가가 빨리 끝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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