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오늘 10시 30분 광주광역시청 시민숲 잔디광장에서 진행됐다.

'평화의 소녀상'은 착한사람들의모임(착사모) 회장 전경훈 씨(조선대·23)의 주도로 조각가 안경진 씨(39)의 도움을 받아 제작됐다. 

 제막식에는 많은 시민들을 비롯하여 광주시장을 비롯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 회원들이 함께했다.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90) 할머니,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84) 할머니도 함께 행사를 지켜봤다.

이날 행사는 착사모의 경과보고, 시장의 인사말, 축사, 이병창 시인의 헌시낭송,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 안경진씨의 작품 설명, 제막식 순으로 이어졌다.

▲ 조각가 안경진 씨가 '평화의 소녀상'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전경훈 착사모 회장은 "할머니들의 아픔을 우리 세대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12일과 13일에는 군산과 전주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었다. 

▲ 아이들이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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