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학생들은 추가적인 수업교재를 구매하기 위해 서점 입구에 붙여진 전화번호로 연락 후 직원이 오기를 기다려 책을 구입해야 한다.
김홍 씨(문화콘텐츠·15)는 “대학 전공서적만 파는 서점 같아 실망했다”며 “심지어 학기 초가 지나면 문도 열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실제 서점은 학기 초가 지나도 언어교육원 교재로 인해 계속 열어 두지만 문은 잠겨있는 상황이다. 서점 관계자는 “교재 구매기간이 지나면 학생들의 발길이 뜸해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생활협동조합(생협)에 전공 외 서적을 배치해 두었지만 이용에는 별 차이가 없다”며 “새로운 운영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생협을 자주 이용하는 윤형성 씨(국제·15)는 “생협에 책을 팔고 있는지도 몰랐다”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분산이 아닌 한 곳에서 운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점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했던 ㄱ씨는 “학생들을 위해 북카페 운영이나 흥미를 끌 수 있는 서적을 구비해 서점 활성화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점이용에 관한 추가적인 내용은 서점(061-659-6252)으로 문의하면 된다.
나현수 수습기자
dnwnfh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