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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안목에서 ‘JNU’로 바꿔야
이종숙 교수(신소재공학)  |  news@cnu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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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26  18: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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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영문 표기법 변경 논란이 뜨겁다. 2011년에 영문 표기법 변경에 대한 의견 수렴이 있었고, 이번에 다시 제안된 것도 영문 표기법 변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대학 영문 표기가 실제 발음과 상이하고, 충남대와 유사해 생기는 문제는 구성원 중 많은 사람들이 경험 하고 있다. 외국인 뿐 아니라 한국사람 조차 영어표기를 보고는 충남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변경으로 불편함과 고충이 당연히 따를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Jeonnam National University’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Gwangju, Busan, Daegu 등의 현재 바뀐 영어표기 지명이 과거의 Kwangju, Pusan, Taegu 등 보다 더 편하게 읽고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지 않는지? 지명의 영어표기 변경은 더 잘 알아보게, 알아듣게 했다는 점에서 개악이 아닌 개선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이미 개선된 지명과 학교이름의 영어표기가 일치함으로서 지역거점대학 이미지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기도 하다. 개선을 위한 변화에 따른 고충은 감수하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표기법에 의해 많이 나아졌다고 해도 우리글을 띄어쓰기나 하이픈 없이 영문으로 나타낸 것을 인식 하는데는 근본적인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도메인이나 이메일 주소는 ‘JNU’로 짧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외국 대학 등에서 공식적으로 영문 표기 이름이 바뀐 것을 문제 삼거나 고려해주지 않는다면,  영어 밖에 모르는 사람들의 무지와 자만심의 발로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학교 이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영문 표기를 바꾸는 것이다. 영문 표기법 변경으로 학위 증명, 논문 인용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학 차원에서 적절한 대책 마련과 대응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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