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캠퍼스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지난달 30일 인문사회과학관 5층 학술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전학대회는 전체 학생 대표 150명 중 149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학대회에서는 ▲총학생회 활동보고 ▲동백홀 편의시설 의견수렴 논의 ▲전남대 통합 10주년 돌아보기 ▲총학생회 일정 일원화 ▲총학생회 상반기 사업계획 ▲학칙 개정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새로 개정된 학생회칙은 학생 대표자 회의구성원에 부총학생회장을 추가하는 내용의 개정회칙이 찬성 121표로 통과됐다. 김준랑 총학생회장(국제·09)은 “부총학생회장은 실질적인 총학 업무를 도맡고 있다”며 “효율적인 중앙운영관리 위원회를 운영하기 위해 학생회칙을 개정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전학대회 안건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곽의한 대의원(해양기술·13)은 “그 자리에서 처음 안건을 접해 의견을 표명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사전에 안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있었다면 총학생회와의 소통이 더 잘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김종우 대의원(문화콘텐츠·12)은 “안건에 대해 학생대표자가 발표를 하면 총학은 본부를 대변하는 느낌이었다”며 “전학대회가 학생들에게 있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확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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