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우르르 몰리는 그 곳, 도서관 별관(백도)! 시험기간만 되면 찾게 되는 백도는 12개의 열람실이 특이한 건물 구조 안에 존재합니다. 열람실들은 각기 다른 특징이 있어 학생들마다 선호하는 열람실도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백도 열람실마다의 매력을 <전대신문> 낱낱이 살펴봤습니다. 저마다 꿈꿔왔던 도서관에서의 로망. 이번 기말고사 기간, 백도에서 이뤄보는 것이 어떤가요?

HOT 뜨거뜨거 HOT, 2열
시험기간에 가장 빨리 매진되는 2열! 열람실이 위치한 곳 가운데 가장 낮은 2층에 있을 뿐만 아니라 책상 너비가 다른 열보다 넓어 학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고시생, 휴학생이 많아 가장 조용한 열이라고도 하는데요. 백도에서 가장 큰 휴게실과 복사실도 2층에 있다고 합니다! 발권 1시간 만에 자리가 동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겠죠?

5열, 너와 나의 연결 고리!
426석의 넓은 공간에 책상 칸막이가 없는 이 곳. 탁 트인 공간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 옆 사람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긴장할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칸막이가 없어, 쏟아지는 잠에도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에 5열을 찾지 않는 학생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5열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 아닐까요? 그리고 연인이랑 공부하기에도 그렇게 좋다네요~ 그럼 제가 한번 가보겠습니다!

 
7열과 13열, 노트북을 부탁해
책상마다 설치되어 있는 콘센트. 120석의 넉넉한 노트북 사용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7열과 13열. 휴대폰 충전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공부와 컴퓨터 학습을 병행해야한다면 이 열을 활용하세요. 더군다나 7열은 칸막이 책상과 칸막이가 없는 책상, 둘 다 있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아무도 찾지 않기에 11열은 내가 찾는다!
공부의 집중도를 높이고 싶은 자, 11열로 가라! 4층이라 학생들이 기피한다는 편견은 버리세요. 오히려 이 점을 활용해 11열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4층에 위치한 11열에서는 “내려갈 일이 있어도 귀찮아서 공부하게 된다”는 학생들의 평가!

백도 열람실 중 가장 많은 좌석(468석)을 가졌고 공간도 가장 넓습니다. 덕분에 시험기간 늦잠을 자서 백도를 늦게 가도 자리가 있다는 점!

무난하게 가자! 8열
“4층은 너무 위에 있고 2층은 너무 밑에 있어요.” 중간적 성격을 갖춘 백도의 8열. 3층에는 5대의 자판기까지 있어 2층 휴게실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2층에 위치해 빨리 매진되는 2열과 칸막이 책상이 없는 5열이 불편한 학생들은 다음으로 가까운 8열(3층)이 가장 적합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저작권자 © 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