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의 중요성> 강준혁(지리·12)

선거의 달 초반에 발행하는 신문이니 만큼 1면과 특집 면에 배치된 학생회에 대한 고찰이 담긴 기사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하지만 이러한 고찰에서 학생회 측의 입장이 중심적으로 다뤄진 반면에 정작 학생회를 뽑아준 학생들의 목소리가 부족했다. 기사내용을 읽을수록 학생회의 입장을 항변하는데 중점이 든 느낌이 들었을 정도였다. 설문조사 등을 활용해 현재 학생회에 학생들이 지닌 의문과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면 양쪽의 입장이 고르게 담겨 기사의 의도를 더욱 살릴 수 있었을 것이다.
 

<문제 제기에서 해결로 나아가야> 강유진(국어교육·12)

총학생회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이번호에서는 낮은 선거 투표율과 학생들의 낮은 신뢰도 등 총학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자 하는 노력이 보였다. 1면의 기사에 담긴 짧은 인터뷰에서 교내 학우들의 의견을 상세히 알 수 있었고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았다. 2면 인터뷰는 총학생회 특집 기획의 의도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인터뷰 내용의 대부분이 현재 총학이 당면한 문제를 지적해내는 것에 그쳤고, 해결 방안은 구체적으로 그려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3면에서 총여학생회 활동의 논의와 함께 김경례 교수가 제안하는 해결법을 제시한 것처럼,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면 총학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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