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려온다면 CM(Career Manager)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자. 각 단과대마다 존재하는 CM은 학생들의 취업을 전담하고 있다. 허정하 자연대 CM은 “CM은 진로 상담부터 취업까지 단과대의 특수성을 고려해 개인 맞춤형 취업 설계를 도와 준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허정하 자연대 CM, 정원태 경영대 CM
대학 생활 설계와 취업, 진로 상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만큼 CM을 찾는 학생들도 많다. 정원태 경영대 CM은 “이번 달에는 두 타임을 제외하고 상담 스케줄이 다 찰 정도였다”며 “페이스 메이커 같은 존재인 CM은 옆에서 함께 뛰어주며 방향을 제시해 준다”고 밝혔다.

CM은 정보가 부족한 지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사팀 기업 담당자를 만나 스터디를 하기도 한다. 수년간의 노하우와 정보를 토대로 진행하는 상담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 정 CM은 “상담을 통해 취업 준비가 안 돼 있고 구직 기간이 길어 생활 리듬이 깨졌던 학생을 트레이닝 해 중소기업 입사를 도운 적이 있다”며 “인생을 달리는 출발점인 취업을 도와준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두 CM은 모두 목표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CM은 “목표 설정 없이 불안감 때문에 스펙만 쌓는 학생이 많다”며 “CM이 그런 불안감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방향을 찾도록 도와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CM에게 고민을 털어 놓으면 대학생활이 바뀔 수 있다”며 “취업, 진로 사이트(capd.jnu.ac.kr)에서 전문상담원 진로상담신청을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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