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배려가 필요한 지면 구성

지면구성에 의해 좀 아쉬운 느낌을 받은 개강호였다. 학술면에서는 눈이 피로할 정도로 글이 너무 빽빽했다. 내용도 난해한 만큼 중요 문단별로 소제목이라도 나눠 구성했더라면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지 않았을까 싶다. 또 세월호 특집의 르포기사는 동행취재 중에 담긴 사진이 같이 있었으면 좀 더 현장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1면의 역할은 전체 신문을 대표하고 요약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1면에는 학내소식을 좀 더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 학교 신문인만큼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은 짧더라도 학교 소식을 미리 볼 수 있다면 학생들이 학내소식을 더 간편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강준혁(지리·12)

독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이번 <전대신문>의 문화면에서는 교내에서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을 많이 다루었는데, 평소 궁금했던 교내 프로그램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다만 이번 창업 이야기 부분은 약간 아쉬웠다. 창업 경험자 3명의 이야기를 실었는데, 그들은 이미 창업에 성공한 이들이다. 전문가들의 성공담을 듣는 것도 좋지만,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대학의 창업자 또는 창업 동아리의 이야기를 담는 것이 학생들에게 더 공감이 가고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학교의 이야기를 많이 다루어서 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소통하는 <전대신문>이 되었으면 좋겠다.
                                                                                                     강유진(국어교육·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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