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먹지?” 밥 때만 다가오면 사람들은 고민에 빠진다. 이런 사람들에게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어플)이 있다. 광주지역을 기반으로 시작한 회사 ‘더 줌’에서 만든 어플 ‘더 줌(THE ZUM)’이다.

더 줌은 사용자의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식당의 정보를 제공한다. 식당의 메뉴와 가격은 물론 식당 내부 모습까지 볼 수 있다. 더 줌 고승표 대표(49)는 “더 줌의 경쟁력은 IT산업을 오프라인에서 까지 실행하는 업체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더 줌은 광주지역 1,927개 음식점을 가맹점으로 가지고 있다. 이는 광주 전체 음식점 수의 14% 정도다. 대부분의 식당 정보는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수집한다. 하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식당 정보를 수집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고 대표는 “올해 9월에는 한국 외식업중앙회와의 업무협약을 맺을 것이다”며 “협약을 맺으면 유동적으로 변하는 식당의 정보를 알 수 있고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그는 신용카드사와 연결한 할인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그는 “포인트를 사용하는 것보다 손쉽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를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더 줌(THE ZUM)’은 영어로 ‘확대한다’라는 뜻도 있지만 ‘더 주다’라는 한글의 의미도 있다”며 “말 그대로 고객들에게 혜택을 더 준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그는 더 줌의 목표는 “모든 인류에게 양질의 외식정보를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다”며 “시장을 넓혀 여행, 출장 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더 줌’은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thezum.kr)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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