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실학자들의 ‘실사구시’와 ‘이용후생’에 사상을 목표로 삼아 연구를 이끌어 갈 것이다.”

국토교통부에서 전국을 6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시행한 공모사업에서 호남권 지역거점센터 유치를 성공적으로 해낸 김영상 교수(해양토목공학)의 말이다.

김 교수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통해 사업 확보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사업을 공모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가 전남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낸 주제는 바로 ‘해안·도서지역 기후재해 적응형 건설적정기술’. 그는 “전남지역은 해안·도서가 밀집된 지역”이라며 “해수면에 상승 등 미래에 변화하는 기후재해에 대비해 연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관련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사업화를 할 수 있는 연구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여수캠퍼스 해양토목공학 전공, 건축디자인학과 그리고 광주캠퍼스의 건축학부의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추진에 있어 김 교수는 “혼자만의 힘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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