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강연, 작가 초대전, 심리상담 등 프로그램 다양

 

‘해와’에 들어선 사람들은 말끔한 내부, 화려한 조명과 예술 작품에 눈을 떼지 못한다. 카페인지 미술관인지 헷갈리게 하는 해와는 미학을 음료와 함께 즐기는 장소다. 해와는 문화예술세계의 진수를 보여준다.

‘해와 함께’라는 의미의 해와는 무등산 가까이에 위치한 복합 문화 예술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인문학 강연, 갤러리, 심리상담,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예술문화체험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쉽게 다가온다. 우리 대학 박구용 교수(철학)의 ‘인문학으로 숨을 쉬다’라는 대표 미학 강의를 비롯해 우리 대학 철학연구소 연구원들의 인문학 강연을 접할 수 있다.

심리·정신분석학 강연도 있다. 정신과 전문의들이 정신분석과 심리학 등을 강연한다. 시네필로(영화 감상 후 토론), 공연치유, 심리연극 등의 프로그램 즐길 수 있다. 서양 화가 박수만 초대전은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된다.
김태영 해와 사무국장은 “단순히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것보다 카페와 접목된 곳에서 작품을 즐기는 것은 차이가 있다”며 “차와 작품을 함께 감상하다보면 한 번 볼 것도 여유를 가지고 두 번 보게 되어 작품의 이해도를 높인다”고 해와를 소개했다.

해와는 우리 대학 후문에도 있다. 학동 해와처럼 카페를 운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식강좌를 신청해 들을 수 있다. 치유명상, 바리스타 교육과정, 미학강좌 등의 프로그램이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강좌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62-233-9011)와 홈페이지(haewaspace.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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