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더 간결하게"

▲ 김학용(환경박사 수료)
신년호는 <전대신문>의 신선함이 눈에 띈다. 특히 급여보조성 경비문제를 다룬 홍영임 직원의 글은 신명나는 행정업무를 바라는 진심이 담긴 따뜻한 글이었다.
다만 지나치게 길거나 불필요한 조사 등이 들어간 제목은 ‘옥의 티’였다. ‘총학(과) 사전 논의 없이 진행…일방적 통보(에) 학생(들) 불만’, ‘국가장학금 신청 (오는) 14일까지’, ‘복수·부전공 신청 (오는) 13일부터’, ‘후광 김대중 학술상 적격자 없어 (선정 못해)’, ‘대학 떠난 지 20년(이지만) 여전히(한) (애틋한) 모교사랑’ 등은 충분히 줄일 수 있는 제목이라 생각한다.
새해에도 전대신문을 통해 학교 스스로 드러내지 못하는 부끄러운 일을 기사화하여 학내 구성원 모두가 안녕한 대학, 진정으로 말이 통하는 대학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김학용 환경박사

"부족한 취재정신 떨어지는 가독성"

▲ 임장현(철학·13)
전체적으로 신문기사의 비중이 칼럼과 사설에 치우쳐있다. 답답할 정도로 비중이 높았던 여러 인사들의 인터뷰는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심지어 신년사의 타이틀마저 고루해 눈살이 찌푸려졌다. 그 밖에 기사들도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만큼 질 높지 않았다. 주차관리원 관련기사와 미술학과 관련기사는 각각의 입장은 다루면서도 두 입장이 대립하며 생기는 오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다. 선택의무식 기사에도 비슷한 의견의 학생인터뷰를 다수 포함한 반면, 대학 본부의 입장은 찾을 수 없었다. <전대신문>이 독자를 사로잡기위해서는 전화와 연구실 방문으로 얻는 인터뷰와 단순 학사정보를 나열하는 기사를 지양해야한다. 기자들 스스로가 대학생인 만큼 독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개강호부터는 기자들이 적극적으로 취재거리를 찾고 그것을 기자정신을 가지고 전투적인 자세로 취재에 임해야할 것이다.
임장현(철학·13)

2014학년도 1학기 독자평가위원은 김학용(환경박사 수료), 김민석(자율전공·13), 임장현(철학·13), 정은별(정치외교·1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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