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신입생들을 위해 페이스북 그룹을 만든 신입생이 있다. 개설하고 일주일 만에 가입자 수 500명이 넘어 현재(2월 27일 기준)는 1,733명 학생들이 모였다. 이를 만든 주인공 서대왕 씨(응용생물공학·14)를 만났다.

서 씨는 대학 합격 후 빨리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 페이스북을 만들었다. ‘전남대학교 14학번’ 페이스북 그룹은 신입생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학과 동기들을 연결해주는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 씨는 학과 1학년 과대표와 연락해 과팅을 주선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과대표들에게 꽤 연락이 와 반응이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등학교 때 공부만 했다. 빨리 솔로 탈출 하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학부MT에 참여한 서 씨는 자신이 평소 생각 했던 대학 MT와 달라 실망하기도 했다. 그는 “드라마에서 본 것처럼 둥글게 둘러앉아 노는 것을 기대 했지만, 기합을 받아 힘들었던 MT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개강 후 진행될 전공 MT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남은 전공 3개의 MT에 모두 참가할 것이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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