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캠퍼스 정문 전경.
지난해 여수캠퍼스에는 큰 변화들이 있었다. 그 변화들은 무엇이 있었는지 돌아보고 2014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려 한다.
 
여캠 학무본부 체제 도입
우리 대학 여수캠퍼스(여캠)의 교학과, 기획협력팀 그리고 산학협력팀의 소속이 지난해 3월부로 여캠에 새로 도입된 '학무본부'로 개편됐다.
 
그동안 광주캠퍼스 4처(교무처, 학생지원처, 산학연구처, 기획처)에 포함되었던 여캠의 교학과와 기획협력팀, 산학협력팀을 '학무본부'로 분리개편한 것이다.
 
광주캠퍼스와의 협의를 통해 진행됐던 번거로운 결제 절차를 줄여 여캠의 자율적인 책임행정을 강화하는 한편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한경호 부총장임명
 지난해 8월 공석이었던 여캠 부총장에 한경호 교수(해양기술학)가 인사 발령됐다. 그는 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취업률 향상’을 강조한 한 부총장은 “취업률이 올라가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게 되고 취업률이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질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여캠이 가지고 있는 지역적인 특성(여수 국가산업단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등)을 활용해 캠퍼스 발전가능성에 대해 검토할 것”고 설명했다.
 
융합인재교육원 신설…많은 강좌 그러나 저조한 참여율
취업지원과는 학무본부 체제 도입에 따라 여수융합인재교육원(융합원)으로 확대 개편됐다.
 
확대개편을 통해 융합원은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금이 증가했으며 이에 취업강연이 2012년에 비해 증가했다. 2012년의 경우 격주로 진행됐던 취업강연이 2013년에는 매주 진행됐다.
 
하지만 많은 취업강연수와 달리 학생 참여율은 저조했다. 융합원 관계자는 “공급에 비해 수요가 적은 것이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단과대학 및 학부에 융합원 프로그램 참여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겠다”며 “하지만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업경영학과 폐지논란…학과 통·폐합 문제
지난해 기업경영학전공이 폐지가 됐다. 2006년 광주캠퍼스(광캠)와 여수캠퍼스(여캠) 통합될 당시 ‘통합양해각서’의 한 조항인 유사 중복학과 통폐합 명분하에 시행된 것이다.
 
하지만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폐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을 때 반대가 99%가 나왔을 정도로 학생들은 학교 측의 일방적인 통보사실에 받아들이기 힘들어 했다.
 
기업경영학과 관계자 측은 “앞으로 계획을 말하기 힘들다”며 “2017년까지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표명했다.
 
교통문제 아직 해결해야할 숙제
고질적으로 자리잡고 있던 교통문제가 차츰 정리 되기 시작했다. 인문사회관(인사관) 우측도로의 급커브 구간과 스포파크와 연결된 구간의 위험성이 문제된 바 있으며 장애인 주차장이나 주차장이 아닌 구역에무분별하게 주차하는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이에 주차장에 장애인 전용주차장 간판을 설치해 일반 차량이 주차하지 못하도록 조취를 취했다. 또한 위험한 구간에는 과속방지턱과 도로 반사경을 추가로 설치하여 차량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들은 계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도 장애인전용주차장에 일반차량이 주차돼 있으며 인사관 우측도로에 설치된 과속방지턱의 높이가 너무 높게 설치되어 자동차에 무리가 간다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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