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이 통하는 대학을 꿈꿉니다말이 통하고 싶습니다. 2013년이 불통의 한해였다면 올해는 상식과 말이 통하는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 사이에는 따뜻한 말, 기분 좋은 말도 넘쳐났으면 좋겠습니다. 찡그린 얼굴보다는 활짝 핀 얼굴이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독자들이 바라는 2014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안녕 하냐’는 물음이 가득했던 지난해를 보내며 올해는 안녕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그러나 아직은 때가 아닌 듯합니다. 밀양, 철도노조 파업 등이 끝나지 않은 채 끝났고 우리 대학 또한 주차관리원 시위 등 조금은 시끌벅적한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시끄러움이 소란으로 끝나지 않고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전대신문>도 ‘안녕’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함께하겠습니다. 독자들과 통하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독자 참여를 늘리고, 독자의 목소리가 곧 전대신문의 목소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따끔한 한마디를 던지겠고, 만일 전대신문이 말이 통하지 않는 신문이 된다면 호되게 야단쳐 주십시오. 전대신문은 ‘나’만 있는 세상이 아닌 ‘너’와 ‘우리’가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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