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단과대학 축제 '카니발'을 즐기고 있는 모습.

지난 16일 우리 대학 여수캠퍼스 3개 단과대학이 통합해 교내 소운동장에서 '카니발'축제를 열었다.

전년도까지 3개의 단과대학이 각자 따로 교외에서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도 부분에서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각 단과대학에서는 그 부분을 고려해 위치상 모이기 쉬운 교내 소운동장에서 축제를 진행했다.

공학대학 학생회장 이인호(해양토목학과?10)씨는 “공대가 지난 년도에 축제를 안했는데 이번에 많은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열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각 단과대학 임원들의 댄스공연으로 시작해 R&B동아리 인트로의 노래 공연, 해양경찰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걸그룹 공연 등이 이루어져 축제의 흥을 돋구웠다. 또한 무료음식티켓, 신입생 할인 등 학우들의 참여 유도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됐다.

카니발 무대를 빛낸 인트로 멤버 김동규(해양기술·12)씨는 “생각보다 호응이 좋아 노래 부르는 내내 재미있었고 학우들이 다 같이 신나게 즐기고 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무대에 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카니발’이라는 단과대학 축제가 있는지도 몰랐던 학생들도 있었다. 문화사회과학대학 재학생 박상철 씨(경상·12)는 “학교소식을 잘 모르다 보니 각 단과대학에서 축제를 진행 했는지 몰랐다”며 “1학기에 했던 청경대동제보다 규모는 작지만 분위기도 좋고 다시금 축제분위기를 즐길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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