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축제 홍보 현수막 논란

청경대동제 ‘작심삼일’ 홍보를 위해 설치된 현수막 문구가 교수님은 물론 학생들의 빈축을 샀다. 문제가 된 현수막 문구는 ‘교수님! 휴강해주세요’, ‘축제는 재수강이 안되요’ 등이다. 이에 학생들은 너무 직설적이며 교수님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총학생회 측은 “축제를 맞이해 재미와 공감을 줄 수 있도록 문구를 작성하였는데 본래의 목적이 와전된 것 같다”며 “현수막 문구가 잘못된 점을 인정한다”고 전했다. 총학 측은 인터뷰 후 문제가 된 현수막을 거둬들였다.

비바람에 무너진 천막, 관계자 애태워

대동제 주막에 쓰일 천막이 바람에 휩쓸려 쓰러지는 웃지 못 할 해프닝도 일어났다. 지난 27일 저녁에 설치된 천막은 강한 바람에 의해 절반이상이 휩쓸려 쓰러졌다. 이에 행사업체 및 총학생회 측은 다음 날 아침 천막보수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총학생회장 손정관 씨는 “축제 전날에 천막이 바람에 무너져 적지 않게 당황했다”며 “축제가 시작되기 전에 재설치 작업을 끝내 무리 없이 진행된 것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심야 공연에 민원 잇달아…지역민을 배려하는 화합의 축제가 필요
축제 둘째 날의 메인 무대에서는 ‘클럽 데이’로 클럽음악을 틀어 학생들의 흥을 돋웠다. 하지만 클럽 음악의 특성상 크고 소리가 울려 정문 쪽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소음이 됐다. 때문에 무대행사 중간마다 들어온 민원신고로 행사를 서둘러 끝맺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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