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우리 대학 여수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화학공장 유해 위험물 안전관리 및 대응방안에 관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화학공장 재난 및 안전보건연구회’에서 주최했으며 최근 잇따라 발생한 위험물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논의되었다.


연구회 회장 변헌수 교수(화공생명공학과)는 “최근에 구미산단의 불산 누출과 여수산단의 폭발사고 등 위험물 사고가 끊이지 않아 이에 대한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위험물학회 추진위원장이었던 연세대학교 문일 교수(화공생명공학과)와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 송형근 국장 등 다수의 국내 저명학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유해 위험물 누출사고 현황과 대책 ▲독성 화학물질 대응방안 ▲유해 화학물질 안전관리와 정책방향 ▲유해 화학물질 누출방지를 위한 법적 과제 ▲유해 화학물질 누출 방지를 위한 석유화학공장 안전관리현황 등이 주제로 논의되었다.


특히 문일 교수는 제 1주제 강연에서 “산재 사고율의 감소를 위해 국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화학 사고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미국 CBS(미국 화학사고조사위원회)와 같은 국가화학사고조사위원회(가칭)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상기 심포지엄은 1년에 두 번 개최되며 다음 심포지엄은 10월 여수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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