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우리 대학 수산과학연구소에서 여수수산업협동조합, 어촌계장협의회, 수산자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에 방류용 참전복 치패 10만 미를 무상 분양한데 이어 지난달 16일에는 여수 만성리 앞바다에 참전복 치패 3만 미를 방류했다.


참전복 치패란 어린 참전복으로 돌산읍 금봉리에 소재한 전남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 내 수산증양식연구센터에서 13만미를 1년간 사육했으며 크기는 직경 2.5~4㎝ 크기로 자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96년 연구소 설립 당시 씨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에 따른 피해 보상금액의 일부를 지원받으면서 확약한 지역사회 봉사 및 지역 어민지원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수산과학연구소는 1998년부터 참돔, 조피볼락, 참전복 등 어패류 400만 미 이상을 생산해 여수해역의 연안자원조성을 위해 무상 방류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관련학과 학생들은 전복 종묘생산 실험실습에 참여할 수 있으며 어민들도 소득이 증대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황두진 수산과학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토속 유용 어패류 생산 및 연안자원조성을 위해 무상 방류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