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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강사가 그리운 여수캠퍼스예산 부족 문제…정기적인 프로그램 필요
박지인 기자  |  pzi7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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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15  09: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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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11월에 열린 구성애(푸른 아우성대표)씨 초청 강연. 당시 약 300석의 좌석을 갖은 국제회의실에는 좌석이 부족해 학생들이 통로에 앉아 강연을 들었다.  
 

우리대학 여수캠퍼스(여캠)에서는 명강사초청 강연이 적어 학생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여캠에 초청된 강사들을 살펴보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서진규, 강용, 고도원, 황영조 김영식, 이영기 등이다. 하지만 이러한 강의들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부족했을뿐만 아니라 강의에 대한 만족도도 낮은 편이었다.

이에 본부 측은 강연에 참석하면 도전점수 부여 등의 혜택을 주었지만 학생들의 호응은 여전히 낮았다. 본부 측 관계자는 “강연회 참석자가 적어 지인을 통해 학생들을 동원하기도 했다”며 “학생들의 호응이 적어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가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주영 씨(문화콘텐츠·10)는 “여캠에서 이뤄지는 강연에는 흥미로운 강연도 있지만 지루한 강의도 많다”며  “예산이 문제가 되겠지만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가 제공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교학과 김선화 씨는 “올해는 예산이 삭감되어 학생들을 위한 기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자체도 어려움이 따른다”며 “강사들이 여수가 지리적으로 멀다고 강연을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현재 광주캠퍼스는 지역사회연대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1년에 6명 정도의 저명인사를 초청하는 ‘용봉포럼’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용봉포럼’을 통해 엄홍길, 안철수, 이소연, 손석희 등 여러 유명인사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광주캠퍼스 기획조정과 관계자는 “유명강사 초청과정에서 강사와의 시간적 문제와 예산적인 문제가 발생했지만 지속적인 요청과 보직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많은 강연을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계림 씨(해양기술학·07)는 “광주캠퍼스에서 안철수 씨의 강연이 이뤄졌을 때 여캠에서는 화상 강의를 통해서 들어야만 했다”며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여수캠퍼스 학생들을 위한 학교측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명강사 초청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그램 구축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인근 국립대학인 순천대학교에서는 대학본부, 총학생회, 교수회, 도서관에서 각각 1년에 1명의 강사를 초청하고 있으며, 강사 초청 시 시내에 포스터를 붙이는 등의 홍보를 해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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