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위해 봉사하는 기회라 생각하고 2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히는 법대 신임학장 신원형 교수(행정학·행정관리론). 지난 9월 6일 법대 학장에 취임한 신교수는 "수험생의 부모가 자식 뒷바라지하듯이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겠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우리대학 법대는 다른 지방국립대학에 비해 고시 합격생이 비교적 많은 편"이라며 자부심을 내보였고 "법대 특성상 고시 합격생을 많이 내야하는 게 현실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또 신교수는 "양적인 증가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양에서 질을 따질 수 있어야 한다"며 욕심을 부리기도 했다. "고시생에 대한 지원제도가 미흡하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공간에서 고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고시동을 건축할 것"이라는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밝혔다.
"4년이라는 짧지만은 않은 대학시절동안 자기 경쟁력을 키워 사회에 나가기 전 준비를 철저히 준비하라"며 법대 학생들에게 충고도 아끼지 않던 신교수는 "고시공부도 좋지만 동아리 활동이나 취미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임해 편협한 시각에 빠지지 않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전대신문 나현정dkdlel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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