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농업생명과학대학(이하·농대) 신임 학장으로 취임한 오광인 교수(산림자원·임학)는 "내가 배움을 얻은 곳의 학장이 되어 기쁘다"는 당선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보지식 사회에 생명과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농대에 대한 관심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교육의 수요자인 학생을 중심으로 교육을 강화하며 국가가 생명공학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첨단생명공학기술교육 △학생복지개선 △연구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오 교수는 "교육이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시대의 요구에 맞는 산업기술을 가르침과 동시에 실내외 환경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능률을 올리는 한편 이 분야 관련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 작업을 통해 연구의 질적 향상과 졸업 이후 진로모색 등을 꾀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오 교수는 이를 위해서는 "젊은이들의 도전정신과 미래에 대한 열린 시각이 필요하다"며 "자신감과 창의력을 함께 지닌 학생이 되었으면 한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학생들이 목적의식을 가지고 농업에 종사 할 때 농업은 발전할 수 있다"며 적극적 태도를 강조했다.

/전대신문 강양석kingzombi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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