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랜트 전기계장 엔지니어 교육이 한창이다. 사진은 '공학기술 기본교육' 중인 강의실을 담은 것이다.

지난 17일부터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중화학설비안전진단센터에서 ‘플랜트 전기계장 엔지니어 양성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플랜트 전기계장 엔지니어는 공장의 제어계측장치를 설계하는 전문기술자를 뜻한다. 이 같은 설계 전문인력은 산단을 포함한 전남동부권 지역에 공급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중화학안전진단센터는 지난 2월 7일 하이테크엔지니어링 외 2개의 회사와 ‘스마트 플랜트 엔지니어링 설계 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교육과정은 업무협약의 일부로 여캠의 화학시스템공학, 전자통신공학, 컴퓨터공학, 전기 및 반도체공학 전공에 재학 중인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주간 진행하여 플랜트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공학기술 기본교육, 2D Auto CAD, SPI(3D 컴퓨터 이용 설계), 계측제어의 이해와 실무 등으로 구성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화학설비안전진단센터는 이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 한해 관련 기업에 추천서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도 관련 기업에 9명을 취업되었다.


송경일 전라남도 경제통상학과장은 이번 교육에 대해 “그동안 부족했던 플랜트 설계인력 공급이 원활해지고 지역 학생들의 취업도 보장하는 산학 협력의 모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중화학설비안전진단센터는 RIC(지역혁신센터) 사업으로서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의 전략분야 및 대학 특성화 분야에 대한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10년 1월 20일 우리대학에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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