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점 굉장히 아팠겠습니다”
(민주통합당 박혜자 의원, 총장직선제를 폐지하지 않아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불이익을 받았냐고 물으며)

“됐습니다. 이제 제가 질문해야 되기 때문에.”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 의과대학 및 의전원 모교출신 전임교원 현황에 대해 송경안 총장직무대리(이하 송 직무대리)가 답변하려 하자 가로막으며)

“시간이… 위원장님이 저를 째려보고 있어요. 지금.”
(민주통합당 이상민 의원, 의원 한명 당 질의 시간이 정해져있어 시간의 촉박함을 느끼며)

민병주 의원: “전남대의 목표와 비전은 무엇입니까?”
송 직무대리:“좋은 학생들 잘 가르치고 연구 잘하고 그것이 공동 목표 아니겠습니까?”
민병주 의원:(웃으며)“이거 아닙니까? 주신 보도 자료에 써있는 ‘월드클래스 전남대학교’ 아닙니까?”
송 직무대리:“금방 제 말을 멋지게 꾸민 것이 그것입니다. 죄송합니다.”

“예, 제가 보니까 충분히 파악이 안 되신 거 같네요.”
(민주통합당 김상희 의원, 우리 대학 입학사정관제도가 본래 취지에 잘 맞게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직무.대리의 말을 끊으며)

“이런 대학이 무슨 국립대학? 국립대학이 참…”
(민주통합당 유성엽 의원, 송 직무대리가 교과부 지침이라면 틀린 법령이라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답하자 실소를 금치 못하며)

“잠깐만요! 법대 학장님 나오셨습니까? 전남대는 국감 이렇게 받습니까?”
(민주통합당 유성엽 의원, 학교폭력학생부기재가 법령에 근거하는지 사실 확인을 위해 법대학장의 참석 여부를 확인했지만 참석하지 않아 답답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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