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공통질문 2> 
지금까지 학교생활을 하시면서 보아온 정책이나 제도 가운데 꼭 계승하거나 발전시키고픈 게 있다면 하나만 골라, 그 이유와 구체적 발전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기호 1번 윤성석 "이뭣고 프로그램 구성원 참여 확대"
기초교육원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운영해온 신입생-교수 세미나 '이뭣고 교학상장'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 이 프로그램은 신입생들이 교수와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대학생활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전공진로와 사회진출의 방향까지 자연스럽게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모든 신입생과 대부분의 교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뭣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한 학기 1회 정도의 "학생-교수 동반여행"을 포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기호 2번 범희승 "통섭형 글로벌 인재 양성"
전남대학교의 교육정책을 꼽겠다. 구체적으로는 ‘기초교육원’과 ‘아하!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을 고르겠다. ‘아하!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동료, 선배, 교수와 긍정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지식인으로 커가는 과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입생에게 학문횡단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통섭형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learning프로그램을 강화하여 u-learning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겠다.

기호 3번 정병석 "교육우수교수 포상제 확대 발전"
교육우수교수 포상 제도를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 향후 이 제도를 운용하는 방향으로 첫째, 숫자와 포상금을 확대해야 한다. 우수교수의 수를 10%, 20%로 확대해 나가야 하며, 포상금의 규모도 키워야 한다. 둘째, 선정 기준을 각 교육단위에서 정하도록 하여 단과대학이나 학과의 특성을 반영하는 선정 기준을 개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셋째, 교육우수교수로 선정된 분들의 경험을 사례 발표회 등을 통해 전 대학인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기호 4번 지병문 "특성화 교과목 개발, 국제교류 확대"
지난 집행부에서 가장 잘 한 정책은 교육정책이며, 그 중에서도 기초교육 강화와 국제화 프로그램의 추진이다. 그러나 현재 교양과목은 너무 많고 특성화가 결여되어 있다. 과목수를 축소, 부문별 교양과목 이수제도를 개선, 특성화 교과목을 개발하겠다.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국제학교를 하계와 동계에 진행하고, 해외 자매대학들과 학생 교환프로그램을 정례화 하겠다. 교류지역도 다각화하고 해외 유수 대학과의 Dual Degree 제도를 도입하겠다.

기호 5번 윤택림 "기초교양분야 체계적, 전문적 교육 실시"
‘기초교육원’은 전남대의 자랑이다. 교양교육을 고학년까지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학생이 다양하게 교양을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의 조성이 요구된다. 교양교육과 전공교육의 밸런스를 조절하여 기초교양분야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기초교육원이 제공하여 각 학과(부)에 도움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이에 기초교육원을 본부직할 지원기관으로 개편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기초교육의 내실화 정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기호 6번 국성근 "도전정신 함양, 전인교육 프로그램 개발"
계승 발전시키고 싶은 정책은 교육 정책이다.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일이 대학의 본분이라고 믿기 때문에 저는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능력 있는 전문인을 기르는 정규 교육과정에 더불어 ①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진취적인 삶의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②약자를 배려하고 봉사하는 인간 존중의 가치관과 민주 시민의식을 갖추기 위한 프로그램, ③그룹 활동을 통한 더불어 사는 전인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적극 실천하겠다.

기호 7번 김회수 "멘토, 전담교수제로 실무능력수행 배양"
현 기초교육 강화 정책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겠다. 현재 기초교육원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초교육을 보다 체계화하겠다. 대상학생들을 소그룹으로 편성하고 방학과 주말 등을 이용하여 대학원생 멘토나 전담교수가 밀착지도하도록 하겠다. 취업을 위한 기초교육도 강화하겠다. 우리 학생들의 취업영어능력이나 실무수행능력이 부족하다. 취업을 위한 기초교육을 입학 시부터 실시하여 학생 취업률을 높이도록 하겠다.

기호 8번 정성창 "교육역량강화프로그램 수업과 연계"
기초교육원의 설립과 교육 발전에 대한 관심과 지원 정책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계승, 발전시키도록 해야 한다. 기존 프로그램 실행과정에서 학생들은 지도교수 확정이 쉽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기존 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정규 수업시간에 밀접하게 연계되도록 할 것이다. 수업과 연계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은 보다 효과적으로 교수의 지도를 받을 수 있고 교수들도 효율적으로 학생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기호 9번 김현태 "학문중심 운영, 큰 인재 육성정책"
지금 시행되고 있는 정책이나 제도 중에서 하나를 뽑는다면 교육 분야 정책이 우선적으로 생각이 된다. 기초교육이 튼튼히 되었을 때 창의력과 응용력이 더 좋아진다. 그래서 선진국 기업에서는 기초교육이 잘된 인재를 선호한다. 그래서 전임 두 총장님의 기초교육 중시정책은 적절했다고 본다. 2008년 선거에서부터 줄기차게 주장한 학문중심의 대학운영도 기초교육 강화를 염두에 둔 정책이다. 이번 선거 교육정책에서 내세운 큰 인재육성 정책도 기초교육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기호 10번 박충년 "사람과 교육에 대한 투자로 전환"
알찬 교육을 ‘더 알찬 교육’으로 계승하고 싶다. 우리대학 학생들이 저학년 때 어학과 기초교양 실력을 쌓지 않아 취업에 어려움이 따른다. 졸업자격 인정 기준을 대폭 올리고, 영어회화 실력을 전국 최고의 수준으로 올려 취업률도 높이면서 학생들에게 자부심도 심어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파격적인 교육투자를 해야 한다. 시설투자 위주에서 이제는 사람과 교육에 대한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 학생실력 향상이 우리대학의 시급한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

기호 11번 최영태 "양보다는 질적 수준 높여야"
기초교육원의 교수·학습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을 좀 더 정비해야 한다는 비판적 여론을 발전적으로 수용하되, 기본 취지는 계승·발전시켜야 한다. 외국인 재학생이 1,000명을 넘어섰는데, 이들을 우리대학의 소중한 자산으로 키워야 한다.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실질적인 연계 방안을 마련하여, 전남대를 다른 나라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는 양보다는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호 12번 오희균 "대학 본연의 가치와 전통 계승"
우리가 계승해야할 것은 제도보다 대학 본연의 가치와 전통이다. 그 중에 하나는 민주화를 더욱 확대하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 실천적 제도로서는 집중된 대학본부 예산의 단과대학과 학과로의 분산이다. 예산을 단과대학의 자율과 책임 행정을 위해 분산시켜 궁극적으로 자율적 민주성 실천의 장으로 경영되어야 한다. 이것이 곧 대학을 네트워크형 수평관계를 통해 의사소통과 단과대학 및 학과의 자율성을 신장시켜 대학의 발전으로 수렴시키는 것이다.

기호 13번 박돈희 "우수강의교수와 우수학과 지원책 마련"
참으로 기분이 좋은 정책은 입학본부장이 호소하였던 용봉인들에 호소한 학생장학금 모금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교수로서 살 맛 나는 정책은 논문에 대한 지원금이다. 그러나 아쉽다. 교육이 우선인 대학에서 우수강의교수와 우수학과에 대한 지원책이 부족하다. 교직원에 대한 지원책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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