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개교한 우리 대학은 어느새 60년의 세월을 간직한 학교가 됐다. 1950년대 우리 대학 학생들은 교복에 4각모자를 쓰고 다녔다. 또 제1대 최상채 총장은 제복검사, 4각모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학교가 논·밭으로 가득 찬 1960년 학생들의 캠퍼스 룩은 ‘장화’였다. 1970-80년대는 대학 문화가 활발하게 꽃피우기도 했다. 청춘의 낭만은 온 캠퍼스에 울려 퍼졌다. 1990년도 그다지 멀지 않은 시대이건만 그 때도 아날로그적 풍경은 여전했다. 2012년, 어느새 그 때의 향수가 그립기도 하다. <전대신문>에서는 60년 동안 간직해 온 문화를 담아 6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자 한다. 다음 호에서는 민주화의 성지 ‘전남대학교’를 돌아보고 민주화를 위해 몸 바쳐 싸웠던 열사들을 기억해본다. /엮은이

2월이면 우리 대학은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새내기들로 북적인다. 1990년대 예비대학의 사진에서 알 수 있는 당시 사람들의 머리, 옷차림 등이 정겹다.
2월이면 우리 대학은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새내기들로 북적인다. 1990년대 예비대학의 사진에서 알 수 있는 당시 사람들의 머리, 옷차림 등이 정겹다.
2012년 후문은 술집, 카페 등으로 가득 차 있다. 1990년대에는 술집, 카페대신 오락실, 노래방, 비디오방이 들어서있다. 후문은 대학문화의 변화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2012년 후문은 술집, 카페 등으로 가득 차 있다. 1990년대에는 술집, 카페대신 오락실, 노래방, 비디오방이 들어서있다. 후문은 대학문화의 변화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학생들은 봉지에서 봄날을 만끽한다.  2002년 10월 28일자  1295호를 보면 당시 학생들의 청춘을 느낄 수 있다. 학생들은 봉지에서 기타를 치고 노래도 부르며 대학생의 여유를 즐겼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학생들은 봉지에서 봄날을 만끽한다. 2002년 10월 28일자 1295호를 보면 당시 학생들의 청춘을 느낄 수 있다. 학생들은 봉지에서 기타를 치고 노래도 부르며 대학생의 여유를 즐겼다.
1988학년도 총학생회 입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5·18광장이라 불리운 백도 앞이 사람들로 가득 찼다. 요즘 총학생회 공청회에 사람들이 스무명 안팎으로 모이는 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1988학년도 총학생회 입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5·18광장이라 불리운 백도 앞이 사람들로 가득 찼다. 요즘 총학생회 공청회에 사람들이 스무명 안팎으로 모이는 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1980년대 수강신청 방법은 현재와 달랐다. 클릭 한 번으로 1학기 시간표가 결정되는 지금과 달리 당시에는 체육관에서 직접 접수해야 했다. 그 시절 학생들은 수강신청 하루 전 날 체육관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1980년대 수강신청 방법은 현재와 달랐다. 클릭 한 번으로 1학기 시간표가 결정되는 지금과 달리 당시에는 체육관에서 직접 접수해야 했다. 그 시절 학생들은 수강신청 하루 전 날 체육관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1970년대 합격자 발표를 하는 날, 수험생들은 설레는 맘을 안고 학교로 향했다. 벽보로 붙여진 수많은 합격자들 중에서 자신의 이름을 찾는 기쁨은 말로 설명할 수 없었을 것이다.
1970년대 합격자 발표를 하는 날, 수험생들은 설레는 맘을 안고 학교로 향했다. 벽보로 붙여진 수많은 합격자들 중에서 자신의 이름을 찾는 기쁨은 말로 설명할 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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