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새순이 돋아 싱그러움 가득했던 봄도, 영원할 것만 같았던 땡볕 더위의 여름도 끝이 났다. 어느덧 새로운 계절과 새 학기를 맞이해야 할 때가 돌아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조용하지만, 대학의 시간은 바쁘게 흐르고 있다. 이 텅 빈 캠퍼스를 지키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봤다.
코로나19는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비대면 강의, 방역 생활화 등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모습에서도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 이 전염병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대학 구성원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영상 강의 듣는 학생 모습온라인 강의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강의 수강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우리 대학 커뮤니티사이트인 에브리타임에는 캠퍼스로 돌아가 교수님과 마주 보며 수업하고 싶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기도 한다. 화면 속의 글자를 눈에 새기면서 교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