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면 학내는 전대인의 축제, 용봉대동풀이로 들썩이곤 했다. 단과대 대동풀이와 총학생회에서 주최하는 용봉대동풀이로 9월 한 달 내내 캠퍼스 곳곳에서 즐거운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웃고 떠들수 있는 그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라며 이 취재해 소장하고 있는 우리 대학 대동제 사진을 게재한다.
지난 23일 치러진 제21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총장선거)는 선거운동부터 투표까지,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수 연구실 방문 등 직접 대면 접촉하는 형태의 선거운동은 금지됐다. 이에 따라 입후보자들은 ▲선거 홈페이지 ▲학내 정보통신망 등 비대면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지난달 11일부터 시작된 합동연설회·공개토론회 등의 공개행사도 우리 대학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에 에서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선거문화의 모습을 사진으로 게재한다.
9월. 새순이 돋아 싱그러움 가득했던 봄도, 영원할 것만 같았던 땡볕 더위의 여름도 끝이 났다. 어느덧 새로운 계절과 새 학기를 맞이해야 할 때가 돌아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조용하지만, 대학의 시간은 바쁘게 흐르고 있다. 이 텅 빈 캠퍼스를 지키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