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93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무적] [1436]'투쟁'권하는 사회
얼마 전 여느 때와 다름없이 본능적으로 인터넷 실시간 뉴스를 보던 참이었다. 포털 메인을 가득 채운 한 사진이 나의 시선을 머물게 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자르며 눈물을 떨구던 한 여대생. 잘려나간 머리카락이 나뒹굴던 거리에서 ‘등록금 인하
김민주 편집장   2009-05-06
[무적] [1435]‘젊음’
‘피 끓는 청춘의 열정과 희망으로 온 세상을 발끝으로 누비겠다’, ‘다시 뛰자 대한민국’, ‘포기없는 젊음’…. 한 해의 허리를 지나 여름방학이 시작될 즈음, 캠퍼스 곳곳에서 눈에 띄는 포스터들의 슬로건이다. 눈치가 빠른 이라면 이미 짐작
김민주 편집장   2009-04-14
[무적] [1433]봄이여 오라
어느덧 3월도 끝자락에 접어들었다. 봄기운을 잔뜩 머금은 캠퍼스에는 활기가 감돌고 곳곳에서 심심치 않게 봄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드디어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온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겨울지나 봄이 오는 것은 자연의 섭리이건만 과연 내게도 진
김민주 편집장   2009-03-31
[무적] [1432]어떤 향기를 남기고 싶은가?
벨이 울린다. 숙면에서 미처 벗어나지 못한 채 무의식적으로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비몽사몽으로 전해들은 소식에 잠이 홀딱 깨는 순간이었다. 만 2년을 넘게 다닌 학교이건만 그 흔한 교양수업에서조차 단 한 번도 뵙지 못한, 성함도 처음 듣는 분이셨다. 딱
김민주 편집장   2009-03-18
[무적] [1431]거꾸로 가는 세상
최근 이목을 끄는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아는가? 주인공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만 흘러, 팔순 노인의 몸으로 태어나 신생아의 몸으로 세상을 떠난다. 늘어만 가는 주름에 한숨지으며 회춘을 꿈꾸는 이들에겐 이러한 삶이 꿈만 같겠지
김민주 편집장   2009-03-10
[무적] [1430] ‘End’와 ‘And’
끝과 시작. 서로 다르면서도 같은 애매모호한 단어들이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따르듯, 끝이 있으면 그곳에 바로 시작점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 대학은 얼마 전 졸업식을 치뤘다. 졸업을 맞는 이들에게 졸업이란 인생의 한 획을 긋는 소중한 경험일테지만
김민주 편집장   2009-03-04
[무적] [1428]새해, 희망을 노래하자
2009년 기축년의 새해가 밝았다. 2000년대의 도래를 환영하며 ‘밀레니엄 시대’라는 말을 운운하던 때가 엊그저께 같다. 지구가 멸망하니 어쩌느니 하며 갖은 의심과 더불어 수많은 밀레니엄둥이의 탄생이 보여주듯 우려와 희망을 동시에 품고 시작한 200
김민주 편집장   2009-01-05
[무적] [1427]‘우리’학생회
또 하나의 ‘우리학생회’가 탄생했다. 몇 년 째 ‘우리학생회’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나는 ‘학생회’에 대해 잘 몰랐을 때, ‘왜 작년에도 ‘우리학생회’고 올해도 ‘우리학생회’지?’라는 의문을 가졌었다. ‘우리학생회&
김수지 편집장   2008-12-02
[무적] [1426]지식인과 지식IN
당신은 ‘지식인’과 ‘지식IN’ 둘 중 어느 집단에 속하는가? 포털 사이트 네이버 ‘지식IN’을 비하할 생각은 없지만, 대체로 ‘지식IN’에는 넓고 얇은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 정보는 때로는 질문을 던진 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이기도 하지만, 그
김수지 편집장   2008-11-24
[무적] [1425]가장 무서운 새는?
‘세’가지 ‘새’를 생각한다. 가을이 온 지도 모르게 가버렸다. ‘어느새’. 하늘을 새빨갛게 물들이는 노을이 지고, 그 사이로 ‘새’가 날고, 하늘하늘 ‘억새’는 찬 바람에 눕는다. 여기서 가장 무서운 ‘새’는 어느‘새
김수지 편집장   2008-11-18
[무적] [1424]내 마음 아실 이
청년은 도시에서 대학을 다니며 예쁜 여자친구도 사귀고 있었다. 그런데 농사를 한 평생 업으로 삼고 살아왔던 청년의 아버지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았다. 청년에게는 하늘의 배신이었다. 청년은 아버지가 한 평생 일군 땅을 책임져야 했다. 땅을 섬기는 것이 곧
김수지 편집장   2008-11-03
[무적] [1423]“오빠 못 믿니?”
요즘엔 못 믿을 말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오빠 못 믿니?’ 따위의 거짓말은 거짓말 축에도 못 낀다. ‘서민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말도, ‘나는 그런 돈 받은 적 없다’는 말도 이제는 더 이상 거짓말이 아니라, 거짓말의 차원을 넘어선 관용어가
김수지 편집장   2008-10-13
[무적] [1422호]축제와 가수
기사 마감만 아니었으면! 나도 한 손에는 풍선을 들고 한 손에는 사랑하는 연인의 손을 잡고, 연인과 한가로이 용지에서 보트를 타고 싶었다. 무대 위로 올라가버릴 듯한 포즈로 ‘손 한 번만 잡아 달라’며 이승환에게 애걸복걸 하고도 싶었다. 주막에서 파전
김수지 편집장   2008-10-06
[무적] [1421호]여자? 남자!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인 은희경의 소설집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를 읽다 섬뜩했다.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중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글을 신나게 읽어내려 가는데, 주인공은 여자가 아닌 남자였던 것이다! 소설 속 주인공은 어려서부터
김수지 편집장   2008-09-29
[무적] [1420호]귀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떠나간 그 이는 천상병 시인의 ‘귀천’에서처럼 말할 수 있을까. 1년에 몇 번 씩은 화두가 된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죽게 하는 것. 인터넷에 ‘자살’을 치면 뭐가
김수지 편집장   2008-09-16
[무적] [1419호]혹한(酷寒)가위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내 무의식 속 한 구석에는 태양보다 더 밝은 듯한 하얀 달빛이 내리쬐는 어느 시골 밤, 양 옆에 있는 친구 둘의 손을 꼭 잡고 빙빙 돌며 ‘강~강~수월~래’를 신나게 외치던 기억이 자리 잡고 있다. 눈부시도록 내리
김수지 편집장   2008-09-08
[무적] [1418호]별이 빛나는 밤에
그대는 이번 여름, 별 하나 별 둘을 헤아려 보았는가? 어학연수, 해외 배낭여행, 해외 봉사활동, 해외 인턴십 등 부푼 꿈을 안고 세계로 나간 그대들! ‘그곳’에 간 목적이 무엇이었는가? 진정 얻어온 것은 무엇인가? 어느 날 한 친구가 내게 물어왔다.
김수지 편집장   2008-09-01
[무적] 촛불이 전하는 이야기
내 생에 이런 날이 안 올 줄 알았다. 또, 오지 않았으면 했다. 어느새 나는 사람들의 손에 들려 있었고, 나는 금남로로 향하고 있었다. 나는 촛불이다. 나는 1백만 개 촛불 중 일개 촛불에 불과하다. 뜨겁다. 자꾸만 흘러내린다. 내 몸을 태워서라도
김수지 기자   2008-06-11
[무적] [1416호]‘전남대’를 벗자
나는 숫자를 경멸한다. 특히나 ‘1’이라는 숫자를 경멸한다. 어렸을 때는 철이 없어 ‘1’이라는 숫자를 좋아하고 ‘1’에 부단히도 집착했다. 1등이 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는 알고 있다. 1등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1’은 지독히도 나를 괴롭혔
김수지 편집장   2008-06-01
[무적] [1415호]신문 만들기
신문 ‘만들기’와 ‘신문’ 만들기 사이 가끔 나는 내가 ‘학생 편집장’인지, ‘편집장 학생’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이 둘은 단어의 위치만 바꿨을 뿐인데 엄청난 차이가 있다. 보통은 ‘편집장 학생’이라는 생각이 드는 때가 더 많다. 내게는 항상 <
김수지 편집장   20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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