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에서 보건대 졸업반으로 실습 중인 친구가 문자를 보내왔다. "노동절이라서 실습생들도 쉬는 날"이라는 것이다. 신문사 행정실 앞에 우편물이 쌓여있어 의아했던 그날, 바로 노동절이라서 휴식이 가능했다고 한다.메이데이. 시카고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제를 성취해냈던 그 날을 빛내는 의미건만 박정희 시대, 말이 불온하다는 이유로 '근
인문대 1호관을 없앤다고 한다. 소문으로만 나돌던 것이 지난번 '전대신문'을 보니 사실이 돼버렸다. 왜 없애는지 궁금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겉보기에는 멀쩡하다. 이곳저곳으로 이 문제에 대해 알아보았다. 지난해 인문대 교수회의에서 거듭된 토론을 거쳐 인문대 1호관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7층 건물을 짓는다고 한다. 건물이 낡아 비가 새고, 수리하려면 돈이
벌써 4월이 다가고 5월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 4월에는 전대 학우들이 무척이나 바빴을 것으로 생각된다. 바로 중간고사 기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학우들이 시험을 위해 공부를 열심히 했을 것이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백도 열람실을 번갈아 가며 24시간 개방하였고, 많은 학생들이 유용하게 백도를 이용하였다. 그러나 백도를 이용하는 많은 학생들은
우리 대학에는 계절마다 간식거리를 파는 아주머니들이 있다. 그 분들은 항상 자신의 자리를 지키시며 일년 365일 꾸준히 삶을 사시는 분이시다. 우리 대학 학생이라면 한번쯤 아주머니들이 파시는 간식을 사 먹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어찌 보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아주머니들의 위치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가끔씩 우리
작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적용하는 최저임금은 2,275원이다. 하지만 우리대학 후문이나 정문, 상대 뒤의 대부분의 업소에서는 최저임금을 무색케 할 만큼 아르바이트생에게 지극히 적은 액수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근로기준법에 의하면 '최저임금액에 미달하는 임금을 정한 근로계약은 그 부분에 한하여 무효가 되고, 최저임금액과 동일한 임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으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우리대학 후문에서 대학로를 만드는 사람들 '모난돌'과 동아리 연합회 주최로 '전대후문 차 없는 거리 대축제'가 펼쳐진다.이번 행사는 '우리대학 후문의 소비향락적 환경'을 학내 동아리와 시민단체가 함께 '대학생과 시민의 문화 거리'로 바꾸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0일 오후에는 후문부터 상무동 5.18광장까지 7백여 미터 구간 도로의 차
지난 25일 중흥동 향토문화거리에 우리대학 심리건강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지역민의 편의를 고려해 우리대학 최초로 학외에 설립된 연구소인 심리건강연구소는 정신장애인 치료와 일반인의 심리검사를 실시해 지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심리건강연구소는 정신 재활센터인 "한울타리"를 개설해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 훈련과 기술훈련 인권상담 등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올라 온 글들을 모았습니다-편집자 주-1생 식당 매표직원 불친절하다1층 표 판매하는 직원들 너무 불친절하다. 맨날 모여서 수다나 떨고 있고판매할 때도 귀찮다는 듯이 인상 쓰고 있다.그 직원들 월급도 우리가 내는 등록금으로 주는 걸텐데 솔직히 아깝다.종종 이런 글이 올라오는 것으로 아는데, 매번 안 고쳐지는 것을 보면 학교도
우리대학은 지난 달 29일부터 오는 19일까지를 '박승희 열사 추모 및 5·18 정신계승 기간'으로 정했다. 우리대학은 이 기간을 기념해 각종 강연회와 문화제, 문학 공모전 등을 준비하고 있다. 반미반전평화 작품 공모전에는 시, 수필, 편지글, 그림 등을 모집하며 우리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원고마감은 22일까지이고 당선작은 27일 발표한다
우리대학 박남용 교수(수의·수의병리학)가 아시아수의병리학회 초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아시아수의병리학회는 아시아지역 수의병리학 발전을 위해 지난 달 설립된 학회로, 10여 개국에서 1천여 명의 연구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 교수는 "지금은 지구촌이 세계화되고 인적 교류와 동물들의 왕래가 활발해지고 있는 시대"라며 "전 세계
우리대학 김영옥 교수(유교·유아교육과정)가 한국 유아교육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교수는 "지방 출신 회장은 처음이라 책임이 무겁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한국 유아교육 학회는 국내 유아교육 학회 중 가장 역사가 깊고 권위 있는 학회로써 국제학술지와 전국 규모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 한국 유아교육학회의 과제로 유아교육
어머니께엄마 잘 계시죠? 만물이 소생하는 완연한 봄이 왔는가 싶더니 벌써 후덥지근한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벌써부터 캠퍼스에는 반팔, 반바지가 여럿 보이기도 해요.엄마한테 이렇게 오랜만에 편지를 쓰려니까 막상 어떤말을 해야할지 떠오르지 않네요. 지금 이 시간에도 엄마는 열심히 일하고 계시겠죠?어느덧 커버린 저희들을 위해 아직까지 돈벌이를 하시는 엄마에게
주말연속극을 보고 마치 제 일처럼울고 웃는 우리 엄마 모습에엄마의 축 늘어진 배를 만져본다.이젠 엄마보다도 더 큰 내가저 뱃속에 있었다는 사실이 신기할뿐내가 언제부턴가 기억 해왔던 것이,기억하지 못한 그 전에는 어떨 것이라는 내 의문은 항상 이 배를 보며 생각이 든다.어느새 하나둘 늘어가는 엄마의 주름살과 흰머리이젠 굳은살이 굳어져 쭈글어진 손. 그 손으로
사월, 은빛 물결처럼 눈부신 어느 일요일, 아버지를 모시고 나주로 시제(時祭)를 지내러 갔다. 아버지가 안내하는 대로 나의 작은 차를 몰아, 경운기나 다닐 수 있는 산길을 지나 차가 더 이상 갈 수 없는 어느 야산 등성이에 이르렀다. 키가 큰 소나무들이 성글게 서 있던 마른 황톳길을 꼬불꼬불 걸어서 한참 들어가니 넓은 묘역이 나타났다. 거기에는 이미 여러
영화 포스터 옆 흰 종이가 마련돼 있어 그 포스터를 그대로 따라 그리느라 정신없는 관람객들, 한쪽바닥과 계단에 준비돼 있는 흰 천과 형형색색의 페인트로 '한빛, 은숙, 나리 보고갑니다. 대박이네요', '3-4 정명여자고등학교 혜선, 주이, 경숙 전주에 오다' 등 짤막한 낙서와 손자국, 발자국 등 자신의 자취를 남기는 관람객들. 바로 '자유·독립·소통'을 슬
'자연과의 대화 - 이케다 다이사쿠 사진전'이 지난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비엔날레관 제 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케다 다이사쿠는 평화, 문화, 교육운동을 펼치고 있는 SGI 회장으로 이번 사진전에서 약동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줄 것이다. (문의 : 080-527-8287 입장료 무료)오는 10일 5·18기념관 민주홀에서 '외국인노동
"과·단대 학생회부터 만들어 가야"김영빈 군(교육·4)은 "새 시대 새 학생운동은 6·15공동선언을 기점으로 좋아진 정세와 분위기 속에서 나온 말 같다"고 말문을 연다. "한국대학 총학생회 연합(이하·한총련)의 주장이 틀리지 않는다는 공감대가 생기면서 학생운동에 대한 인식이 다시 섰다"는 것이다.그는 예
대학생들에게 벤처농업의 성공 가능성을 알림으로써 미래 생명산업인 농업의 리더를 발굴하기 위한 강연회가 7일 전남대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한국신지식농업인회는 7일 오후 3시 전남대 농업기술특성화사업센터에서 ‘농업도 성공 가능한 벤처산업이다’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농림부와 학사농장,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의
우리학교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 : Electronic Commerce Resource Center)가 산업자원부의 ECRC 2단계 1차년도 사업평가에서 전국 39개 센터 중 1위를 차지했다. 산업자원부 지정 전남대 전자상거래지원센터(센터장 김재전 金在鈿 전남대 경영대학장.경영학부 교수)는 최근 한국전자거래진흥원에서 개최된 ECRC 사업평가 결과 전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