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보수정책에 맞서 어느 순간 진보영역의 대변자가 되었다. 하지만 생각해 보건데, 민주당이 진보의 이름으로 진보를 위한 정책을 관철하고 시행했던 적이 있었던가? 오히려 민주당은 지역주의를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반민주적인 조직 체제를 유지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말하는 진보를 대변하는 민주당이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 얼마나 시행되었는지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버나드 쇼의 익살맞은 묘비문은 읽을 때마다 유쾌하면서도 삶을 추스리게 한다. 우물쭈물하다가 후회하는 일로서 누구나 경험할 만한 것은 아마도 학업과 관련된 일일 것이다. 나는 고등학교 시절에 시험이 끝날 적마다, 내일부터는 꼭 수학
6·2 지방선거가 이제 한 달 가량 남았다. 근래에 비해 20대가 선거에 관심이 늘었다는 언론 보도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이번에도 20대 선거는 ‘파업’에 돌입할까 내심 걱정된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지방선거에 대해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 내가 사는 지역의 출마 예정자가 누구인지, 몇 명을 선출해야 하는 것인지 심지어 선거
광주캠퍼스와 여수캠퍼스가 통합이 되어서 전남대학교가 된지 어언 5년이 되었지만, 두 캠퍼스 간의 차별은 여전하다. 어떤 행사나 프로그램이 실시될 경우 주로 광주캠퍼스에서 일어난다. 광주캠퍼스와 같은 날에 실시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있다면, 여수캠퍼스에는 교수가 안 오고 원격강의로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어떤 행사나 프로그램이 두 캠퍼스에서 실시한다고 하더라도
We can find ‘synergy’ in our daily life as well. Students have many chances to work in group and play games with other persons such as baseball, soccer and basketball. The results will be greatest if each team works together smoothly and harmoniously at all times.
우리들의 삶, 정녕 안녕한가요. 얼마 전 고려대 김예슬씨가 자퇴선언을 했습니다. 대학이 공장으로 전락해버린 오늘날에 진정한 자신의 삶을 선택하겠다고 말하는 김예슬의 선언 앞에서 만감이 교차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4월 12일에는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금호타이어 노동자가 자살시도를 했습니다. 왜 평범한 사람들이 그리도 평범하게 사는 게 어려운 사회가 됐는지 참
2011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될 교과과정의 정기 개편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전공과목이야 각 학과 또는 학부에서 각자 맡아서 정할 일이다. 그러나 교양과정은 전교생에게 적용되므로 모든 이의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현재 개설되는 교양과목 수는 총 170여개에 이른다. 기초교양, 핵심교양, 일반교양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필수와 선택과목이 있다. 현행 교양교과
4월 초의 날씨라고 하기에는 아직도 쌀쌀하다. 그래도 꽃은 피고 사람들의 옷에서 봄이 시나브로 지나감을 느끼고 있다. 새 학년이 되고 학과 MT도 다녀오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공부일촌, 이뭣고 교학상장 프로그램을 통해 공부도 하고, TOEIC 스터디하며 벌금도 내고, 주말에 봉사활동 다니고.지금은 바쁘게 살고 있지만 이런 생활이 몇 년 후에는 추억이 될
일본을 대표하는 현역 건축가로 안도 다다오(安藤忠雄)가 있다. 이 건축가가 얼마나 대단한가 하면 세계 건축계의 노벨상에 해당되는 프리츠커상을 1995년에 수상했으며, 1997년에는 영국 왕립건축학회 로얄골드상 수상, 2002년에 미국 건축학회 골드메달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도쿄대와 예일대, 하버드대, 콜롬비아대의 객원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채롭고
당신은 ‘모꼬지’가 무슨 말인지 아는가? 바로 우리가 잘 아는 MT(membership training)의 순우리말이다. 모꼬지는 어떤 조직이나 집단 각 구성원들의 단결력과 협동정신을 배양하기 위해 행해지는 일종의 단체 수련 활동으로 대학 생활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통과의례다. 그런데 해년마다 모꼬지나 예비교육(orientation)
Please Improve Countermeasures for Unexpected Accidents By Lim Seon-hye, Head student Reporter On the morning of March 27th, I heard disheartening news. A naval patrol combat
최근 친구들과 모이면 나누는 핫이슈는 성범죄와 관련한 사건들이었다. 아동부터 시작하여 청소년, 장애를 가진 사람까지 무차별적으로 성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물론 남성도 피해자인 경우도 있지만 연일 뉴스에 터지는 보도들의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이었다. 나와 친구들의 성별 역시 여성이기에 성범죄와 관련된 최근 보도들은 우리를 위축되게 한다. 가령 호루라기나 호
자치기, 딱지치기, 씨름, 닭싸움, 겨울에는 토끼몰이, 그리고 칼싸움, 총싸움... 이것은 내가 유년시절에 즐겨했었던 놀이들이다. 그랬다. 나는 유년시절을 거의 놀이로 보냈다. 그때는 노는 것이 가장 즐거웠고 그래서 잘 노는 친구가 우리들에겐 대단한 인물(?)로 보이기까지 했었다. 그러다가 형, 누나가 그랬듯이 광주로 전학을 왔다. 부모님의 뜻에 따라 온
우리대학의 여수캠퍼스와 광주캠퍼스가 전남대학교의 교명 아래 통합한지 5주년을 맞이한다. 또한 우리대학은 지역거점대학, 동북아의 허브 등의 기치아래 ‘세계 속의 대학’으로 성장 ㆍ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역의 국ㆍ공립대학을 통합하거나 교류협정을 맺어 각 대학이 발전시켜온 장점을 동반 상승시킴으로써 우리대학의 위상을 드높이
그분이 가셨다. 법정 스님의 병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병마저도 무소유하시길 바랬다. 그래도 죽음은 어느 누구도 소유하지 않을 수 없나보다. 그가 가신지 어느덧 보름이 넘었건만 남기신 수많은 가르침은 잊혀지지 않는다. 법정 스님은 떠나실 때도 아름다운 마무리를 보이셨다. ‘내 것’이라고 하는 것이 남아 있다면 맑고 향기로운 사회
We initiate our love for someone from an overflow of passion, which is caused by very powerful feelings of arousal and attraction.
언제부터인가 경제적 성과가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 희망과 절망을 나누는 지배적 기준이 되어가고 있다. 경제에 올인(all-in)하겠다는 정치적 슬로건은 이제 식상하기까지 하다. 2학년은 이미 늦다 입학과 동시에 ‘취업고시’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학생들도 생존 또는 성공을 위한 경쟁에 올인하고 있다. 최근 한 신문의
2000년을 즈음하여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국가의 지원을 받으면서 성장한 인터넷 업체들의 주가는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였으며, 급속하고 광범위한 인프라의 확대는 개인적 수준의 연락, 쇼핑,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정치, 언론, 행정 등의 기존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면서 사이버 공간(Cyber Space)을 형성하였다. 이러한 인터넷 열풍이 거품
지난 7일 새벽 5시경 생활관(예향학사 D동)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은 대학 캠퍼스 내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와 범죄에 대한 대학 구성원의 특별한 관심을 다시 촉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큰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작년 7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과 같은 시기 백도와 자연대 화장실에서 발생한 여학생 대상 성추행 사건 등을 고려할 때, 대학 당국
전 세계 인구를 100명으로 간주한다면? 대학생은 몇 명일까? 1명 내지 2명이란다. 하지만 우리나라 인구를 100명으로 간주하면 대학생은 마치 30명 정도 되는 것 같다. 얼마 전 신입생들에게 대학에 왜 왔느냐고 물어보았다. “주변에서 남들이 다 가는데 저만 안 갈수는 없잖아요”부터 “대학 졸업 후 좋은 직장을 얻어 행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