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온 국민의 가슴을 울리고 80년 5월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화려한 휴가’가 개봉했다. 5·18을 주제로 한 ‘화려한 휴가’의 주 촬영지가 광주인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 그렇다면 영화 속 이요원이 맡은 박신애 역도 우리 대학 출신 안성례 동문을 모델로 했다는 사실도 알고 있는가? 영화
이번 여름, 한 여름의 뜨거운 태양 보다 더 뜨거운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정이었다. 열정과 꿈을 품은 우리 대학 학생 750명이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 다녀왔다. 국토 대장정, 국제워크캠프, 세계교육기행, 해외현장실습…. 좌충우돌 그들의 여행담을 들어보자. /엮은이 중국 옌타이 현장 실습 “이제 어떤
“푸단대학은 유학생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관대한 편인것 같다”는 박은정 양(중어중문·4). 박 양은 지난해 9월 우리 대학에서 푸단대학으로 파견된 교환학생이다. 박은정 양은 국제문화교류학원 고급문화전수반에서 중국경제와 문화, 문학 과목을 수강했다. “외국인 유학생들만을 위한 수업들이어서 교수님께서 말도 천천히 해
세심한 배려는 돋보여 우리나라 대학들도 외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학의 경우 유학생과 관련된 모든 업무는 국제교류센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국제교류센터에서는 유학생들의 입학상담에서 입국 시 필요한 서류와 비자 발급, 현지 학사 등록을 비롯해 조교들과 연결해 수강신청과 학사 안내, 오리엔테이션과 한국어시험, 기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푸단대학은 중국 내에서 세 번째로 우수한 대학으로 1950년대를 전후로 유학생을 받아들임으로써 중국 최초로 유학생 교육을 시작했다. 전대신문에서는 지난 6월 28일 푸단대학을 방문해 유학생 관리체계를 살펴보고 우리 대학의 유학생 관리 실태와 비교해 우리 대학이 글로벌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엮은이 푸단대학,
지난 학기 문화전문대학원 A교수의 ‘아줌마 비하발언’으로 해당교수가 사퇴한 이후 다시 이어진 B교수의 학생 성희롱 사건, 인문대학에서 일어난 동료교수 폭행 사건, 최근 불거진 예대 교수의 학생 성추행 사건 등이 외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교수 개인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우리 대학 교수 전반에 도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 대
지난 16일 우리 대학이 학술림 부지 8천4백 평에 63과 1백57속 3백67종의 수종을 보유한 수목원을 개원했다. 수목원에는 우리지역의 특산수종으로 무등산 일대에 자생하는 대팻집나무와 털조장나무 2종과 전남지방의 해안과 도서에 분포하는 난대수종인 완도호랑가시 외 43종이 있다. 수목원은 농생물산업기술관리단에서 조성해 식물유전자원을 보전하여, 교내 연구자를
학생운동의 위기 과거 학생운동은 우리나라 민주주주의가 정착해가는 굴곡의 역사와 함께해왔다.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에 이어 6월 항쟁까지 학생운동은 언제나 그 중심에서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현대사와 아픔을 함께해왔다. 그러나 근·현대사에서 사회변화에 큰 힘을 발휘했던 학생운동은 사회의 변화와 함께 위기에 봉착했
우리 대학은 글로벌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외국인 학생 유치, 원서 강의, 외국인 교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 외국인 유학생 또한 늘고 있으며 몇 년 전만 해도 중국인 유학생이 2~3명이었던 것에 반해 현재 중국인 유학생은 2백 명을 능가하고 있다. 또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의 다양한 학생들이 유학 오고 있다. 전대신문은 개교 55주
당신께서는 당신이 살아온 인생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혹 인생을 다시 사실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어떻게 다르게 살아 보고 싶으십니까? 만약 나의 인생이 다시 한번 대학 생활로 돌아가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무슨 전공을 하겠습니까?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만약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 만족하신다면 지금까지 살아온 그대로 다시 한번 더
현재 우리나라의 대학이나 학계는 학문의 분화가 심각하다. 대학 내에서 이공계와 인문계가 학문의 교류 없이 분리되어 있고 학문간, 전공영역 간에도 학문의 독립화가 심각하다. 이런 학문의 분리화는 사회에 나가 철학 없는 기업인이나, 기술자를 양성하기도 하고 노사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학문의 분리화, 독립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우리나라 학계는
본보는 개교 55주년 특집으로 통합 이후 부총장으로 학교발전을 위해 진력하고 있는 우리 대학 이삼노 부총장을 특별 인터뷰했다. 지난 달 30일 여수캠퍼스 부총장실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이삼노 부총장은 개교 55주년을 맞는 의미와 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엮은이 우리 대학은 올해로 55주년을 맞았습니다. 최근 우리 대학이 ‘전남대, 여수대 통합&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오늘 은 뭘 입고 학교 갈까?” “점심은 뭘 먹을까?” 등등 매 순간 마다 자신의 행동에 있어 선택이란 요소는 빠질 수 없다. 산다는 것은 선택이라고 한다. 만약 선택의 결과가 좋았다면 탁월한 선택으로 남을 것이고 결과가 나를 실망 시켰다면 어리석은 선택이 될 것이다. 미래를 먼저 내다
누구나 처음엔 단념했겠지. 하지만 보라구, 드릴이 어떻게 쇠를 뚫었는지. 망치는 전위적이지만 드릴처럼 예리하지 못해. 송곳은 예리하지만 밀어붙이는 힘이 부족해, 기껏해야 철판에 흠집을 내는 정도라네. 그러나 보라구, 드릴의 저 지구력 조금씩 조금씩 철판을 갉아내며 전진하는 드릴 날의 실천이 돋보이지 않는가. 아울러 정확히 반경 1mm의 원을 만드는 놀라운
친구가 강의 시간에 한 심리테스트가 있다고 하여 나도 재미삼아 해보았다. 좋아하는 동물 세 개를 들라기에 나는 기린, 표범, 스테고 사우루스를 들었다. 첫 번째는 자신의 페르소나였고, 두 번째는 자신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며, 세 번째는 자신이 원하는 이상이라고 한다. 나는 시라는 식물을 곱씹는 초식공룡이 되고 싶은 것일까. 가능하다면 여러 번 되새김
금년 시 부문에는 12명의 작품 51편이 응모되었다. 응모작의 수가 예년에 비해 많이 늘었다는 점이 우선 반가웠다. 그 수준 역시 상당히 높아져서 과거 응모작에서 종종 보이던 치기어린 형태시나 상투적 표현들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처럼 시를 쓰는 ‘솜씨’가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적 정서가 자의식에만 갇혀있는 경우가 많아
환기통은 둥글고 깊었다 불판으로 고개를 늘어뜨린 추락형 굴뚝이 결대로 찢어지는 살점, 비행의 관능을 육질로 기억시키기 위해 거꾸로 솟아 끊임없이 숨을 들이마시고 있었다 지난한 어느 시절을 가로질렀을 죽지를 뜯으며 달이 스스로 제 비계를 떼어내고 오른쪽으로 스러져가는 것을 보았다 능숙하게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던 여름이었다 우리는 계절에 따라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 중에서 제임스 딘 주연의 <이유없는 반항>이라는 것이 있다. 아주 젊은 청년들이 자동차를 몰고 절벽 끝으로 달려간다. 절벽 가장 가까이에 차를 세우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이다. 자동차들이 달려가다가 영화 중에 제임스딘의 라이벌이었던 청년의 옷깃이 자동차 브레이크에 끼어서 절벽 밑으로 떨어져 죽고 만다. <자전거 타는 쥐들
부족한 점이 많은 글을 읽어주시고 심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은 한 밤 중에 자전거를 타고 노는 아이들을 봤던 경험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야기입니다. 자신이 어둠과 하나가 되어 광기에 씌어버렸을 때, 그간의 죄들에 대한 죄책감들을 모두 부정했을 때, 심지어 죄가 습관이 되어버렸을 때, 그때 그 스스로에게는 공포가 사라지게
전학 온지 4일이 지났지만 어머니는 아침식사 식사 때마다 매번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는 지 물었다. “친구는 많이 사귀었고?” “어제 재밌는 애하고 짝꿍이 됐어요. 수학을 좋아해요.” “교회 다니는 애들은 없고?” “잘 모르겠어요. 이곳에 교회는 이번이 처음 세워지는 거라면서요.&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