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모두가 출근 준비로 바삐 움직인다. 일해야 할 직장이 아닌 상무지구 길거리에서 ‘비정규직 철폐, 복직을 원한다’라는 플래카드 옆에 시위 중인 아주머니가 보인다. 그는 지난 2006년 3월 8일 시청에서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다. 왜 해고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2004년에 입사했다. 처음에 일하는 노동조건이 매우 열악했다.
지난 해 3월, 광주시청 청소용역 비정규직 노동자 집단해고 사건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도 해고된 노동자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길 위에서 원직복직을 외치며 투쟁하고 있다. 지난 1년 그들은 어떤 길을 걸어왔으며 앞으로 우리가 함께 걸어야 할 길은 없는지 알아봤다. /엮은이 108배, 그리고 끝없는 행진 “우리는 일하고
이원규 시인은 “이명박 대운하 계획은 그 구상 자체에 실체가 없다”고 말한다. “대운하 건설로 자연을 훼손하면 이제는 복원도 안 된다”고 말하며 순례를 계속했다. 그런 그에게 ‘왜 반대 하는가’에 대한 가장 추상적이면서도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봤다. 이원규 백두대간은 우리 전통풍수지리학, 역사학
경부 대운하 예정지를 100일 동안 걷기로 한 생명평화순례단. 기독교에 김민해 목사, 불교에 수경 스님, 천주교에 문정현 신부 등 각계 종교 인사들로 구성된 생명평화순례단은 지난 12일, 김포 애기봉에서 출발해 강물을 따라 걷고 있다.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대운하 저지를 위해 걷고 있는 순례단과 전대 신문 기자 2명이 23일 하루 동안 함께 했다. /엮
입학이 결정되는 2월, 대학가에서는 움직임이 분주해진다. 이제 막 교복을 벗은 스무살의 파릇파릇한 새내기들을 환영할 준비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리사랑이라고 했던가. 선배의 후배 사랑은 과히 넘치다 못해 도를 지나쳤다. 심심치 않게 이맘때쯤 들려오는 신입생 구타, 폭행 사건과 음주폐해 사건. 해마다 되풀이 되는 사건사고이지만 대학가에서는 속수무책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지정된 문화수도 광주에 문화가 없다. 또 문화 쇄신의 중심축에 있어야 할 우리 대학에도 문화가 없다. 대학 문화는 어디로 갔는가? 우리 대학 후문만 해도 술집, 노래방 등의 유흥업소는 많지만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는 클럽 네버마인드 외에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윤미경 기자의 사회로, 우리 대학 문화전문대학원 이
겨우내 우리 대학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학교에 들어서는 문 앞에서부터 동아리방, 도서관, 기숙사 까지… 곳곳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봤다. 1년 내내 푸를 메타세콰이어 길 정문 메타세콰이어길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기존 9m길이의 가로등은 여름이 되면 나무가 우거져 가로등불이 제 역할을 못했었다. 이에 따른 학생들의 통행불편을 개선하고자
‘상대 뒤 밥값 10년 동안 500원 인상 등록금은 10년 동안 50만원 인상’ 학교 오는 길에 걸려 있는 현수막을 보고 많은 학생들이 허탈한 웃음을 짓는다. ‘국립대’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비싸진 등록금. 등록금 인상의 원인은 무엇이고 해결책은 없는지 알아봤다. /엮은이 ▲우리 대학 등록금 얼마나 올랐나 올해 우리
‘사람마다 각기 다른 손금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질문에 역술인들은 손금에는 그 사람의 운명이 깃들어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운이나 재물운, 결혼운 등을 알아보기 위해 손금을 보며 사람마다 손금의 길이나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손금을 볼 줄 아는 이현구 군(경영·
특집 / 타로카드, 사주, 관상, 손금보는 학생들 “새해 운세 너무 궁금해요” “아무리 운이 좋아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어” “그 남자랑 헤어져! 네 사주에 없는 남자야” 얼마 전 남자친구와 다툰 A양은 타로카드로 연애점을 보며 조언을 얻었다. 또 취직이 안돼서 고민이라는 B군은 관상을
경제 동물의 사회가 돼버린 현재, 새해 키워드는 ‘연대’ 싸움꾼. 홍세화는 스스로를 ‘싸움꾼’이라 부른다. 사람들도 그에게 싸움꾼이란 별명을 붙인다. 한국 사회에서 좌파로 산다는 것.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에서 상식을 가지고 산다는 것. 학벌이 가장 중요한 가치가 돼버린 사회에서 ‘학벌 없는 사회&rs
지난해 12월 15일 오전 충남 태안 의항리 개목항. 현장에 도착함과 동시에 코를 찌르는 타르냄새에 절로 인상이 찌푸려진다. 현지 자원봉사자들이 흘린 구슬땀의 결과로 악취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서해를 뒤덮은 1만5천톤의 기름이 뿜어내는 타르냄새는 어쩔 수 없는 듯하다. 현장은 예상대로 참혹했다. 암벽과 바위, 주위 곳곳이 본래의 색을 잃어버린 채 하나같이
전대신문에서는 2008년 쥐띠 해를 맞아 쥐띠인 학내 구성원들과 함께 지난해와 오는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부생인 1984년생 이에덴 양(국어국문·4), 1972년생 김현 강사(철학), 1960년생 김문수 교수(심리·생물심리), 1948년생 서곤 교수(응용화학공학·촉매화학)와 함께 심각하지만 즐거운 수
최근 주요 대기업들의 하반기 공채가 대부분 마무리되고, 대학생들의 겨울방학이 가까워지면서 취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소위 말하는 ‘스펙’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 생각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 대학 학생들이 실제로 ‘취업’이라
■ Q : 대학생 유권자행동위원회의 출범 취지는 무엇인지? A : 올해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있는 중요한 해다. 그런데 늘 선거를 바라보면 대학생들은 선거에 무관심하고 그런 대학생들에게 신경 써주는 대선 후보 또한 없었다. 그래서 이번대선에서는 이런 대학생들의 관심을 좀 높여보고 투표율도 올려보자는 취지에서 대학생 유권자 행동위원회(이하&mid
정동영, 23%로 지지율 1위…문국현 19%, 이명박 14%, 이회창 6% 순 전대신문에서는 오는 12월 19일 실시되는 제 17대 대선을 맞아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우리 대학 학부생 5백명을 대상으로 성별, 계열별, 학년별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는 총 4백8십3명으로 96.6%의 응답률을 보였다. 응답자 중 남학생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 통해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 이루겠다 전대신문은 2007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강정채 총장을 만나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수의 도덕성 관련문제,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을 위한 과제 등 학내의 주요 사안들에 대한 총장의 견해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들어보았다. 2007년은 유감스럽게도 교수님
경영학부 2백 명 이상 학부생 해외 파견 경영학부에서는 자체적으로 교류협정을 체결한 외국대학을 대상으로 교환학생 및 복수학위 제, 단기연수프로그램 등을 통해 매년 2백 명 이상의 학부생들을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 학부생들에게 해외 우수대학의 다양한 교과과정을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파견된 국가의 문화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길러 주기 위해 다양한 국
전남대 면접, 이렇게 준비하라 우리대학의 입시에서 면접은 수시2학기와 정시 나군 전형에서 실시하고 있다. 2008학년도 수시2학기 전형에서 심층면접은 전체 전형요소의 40%를 차지하고, 정시 나군 전형에서는 예술대학 음악학과, 국악과 그리고 미술학과 일부전공(한국화전공, 서양화전공, 조소전공, 시각디자인전공, 공예전공)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와 전공에서 1
동아리 활동·해외연수·연애·공부·여행 順 저학년은 연애· 동아리활동…고학년은 해외연수 많이 추천 ‘미리 와 본 전남대학교!’ 행사에 참여하는 예비 대학생들에게 우리 대학 학생홍보대사들이 의미 있는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대학생활, 이것만은 꼭 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