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형 일자리 추진으로 삶의 질 높일 것”“대학 활성화로 청년 유출 해결” 은 지난 12일 정기명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와 함께 청년 정책과 여수시의 발전을 도모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여수국가산단으로 일자리가 치중된 현상에 대해 정 후보는“여수형일자리를 만드는 작업이 가장 필요하다”며 “여수의 경우 국가산단 외에도 관광·수산·해양·항만산업 비중이 크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약 중 하나인 여수만르네상스도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을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
극락초, 그림책 이용해 교육전남여고 역사동아리, 음악회·전시 기획…타지역 교류행사도“역사 교육, 현재 이해하는 데 기여해야”5·18민주화운동(5·18)은 광주 곳곳의 유적지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레 사람들 사이로 스며든다. 5월만 되면 광주가 5·18의 흔적들로 가득해지는 이유다. 이렇게 각별한 그날의 이야기를 학교에서는 어떻게 전하고 있을까?그림책 속 5·18 “하루의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그 속의 가치들이 개인의 삶에 녹아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백성동 교사(32)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의 5·
‘오월홍보단’은 5·18민주화운동을 블로그나 유튜브, SNS 등의 온라인 매체로 홍보하는 서포터즈다. 디마스 푸트로 씨(Dimas Putro,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는 오월홍보단 중 유일한 외국인으로, 홍보 영상의 영어 자막 제공을 담당하고 있다. 모국인 인도네시아에서부터 시작된 민주화운동을 향한 관심은 자연스레 광주의 5·18민주화운동(5·18)으로 이어졌고, 이를 다른 외국인들에게도 공유하고자 지난 3월 오월홍보단에 합류했다.오월홍보단은 매달 5·18과 관련해 한 사람당 3개의 주제를 선정하고 콘텐츠를 제작한다. 그는 국립아시아
1952년 총학생회가 최초 등장한 이래, 학생운동의 토대가 마련된 1960년대, 1970년 유신 반대, 5월 운동 1980년대, 저조한 관심으로 학생 자치의 위기를 겪고 있는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70년간의 총학생회의 모습은 시대에 맞춰 변해왔다. 은 이 기획을 통해 우리 대학 총학생회의 역사를 돌아보고 학생 자치 기구가 나아갈 미래를 그리고자 한다. / 엮은이5년 만에 부활한 ‘80 총학’, 지도부 연행으로 다시 와해 1980년 3월, 민청학련 사건으로 제적됐던 학생들의 복학과 ‘전남대 교육지표사건’으로 해직됐던
'대청인' 공약 등 소통 강조"수평적 도정 교체 필요하다" 어느덧 2주 앞으로 성큼 다가온 지방선거, 이정현 후보는 섬을 제외한 전남 22개 시군의 모든 읍면동을 방문했다. 더 나아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9일 전까지, 도내 주요 현안의 발생 현장을 찾은 후 지속적인 공청회와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렇듯 이 후보는 ‘대화’를 최우선의 가치로 내세우며, ‘직접 발로 뛰는 정치’를 추구한다. 그는 “공직자가 유권자와의 소통을 저버리고 자기 상식에 입각해 정치를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다”며 “현장에서 상황을
완전 오프라인 형태로 전환17일 ‘전야제’ 등 주요 행사 다수 진행‘제42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가 5월 한 달 동안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5·18진상규명과 헌법전문 수록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오월 현안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지난 2년간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행사가 취소되거나 참여 인원이 99명으로 제한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 전반적인 방역지침이 완화될 뿐만 아니라 지난달 15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전히 해제돼, 대부분의 행사를 오프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다는 부담감 남아책 통해 항쟁 주체인 시민의 이야기 담고자 노력"청년기에 우연히 겪은 5·18로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 평범한 일상을 살기 어려워졌다. 감옥을 다녀오니까 취업도 안 돼서 몇 년 동안 고생했다. 그릇, 술, 땅콩 팔 수 있는 건 다 팔았다. 복학 후 항쟁 기간 목격했던 것을 언젠가 기록해 사람들에게 보여줘야겠다고 결심했다. 5·18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록을 정리하고 알려야 했다. 부인해도 부인되지 않을 기록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광주5월민중항쟁
5·18 다룬 문학 속 문장 전시…서점 공론장 역할 기대"박제화된 명제 아닌 시민 삶에 스며들길 바라" "5·18에 관한 이야기와 5월의 정신이 계승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광산구에 위치한 '동네책방 숨' 이진숙 사장(51)의 말이다. 이 씨는 5·18민주화운동(5·18)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2015년 12월 책방을 연 후부터 5·18 관련 책들을 큐레이션하고 있다. 이 씨는 "시민들의 삶에 5·18이 지나가는 행사나 박제화된 명제로 여겨지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5·18이 광주 시민들의 삶에
“북구청사 일곡지구로 이전 추진”“광주역 일대를 광주의 판교로” 40여 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북구청장에 출마한 강백룡 후보. 그는 사회통합을 꿈꾸며 국민의힘 후보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강 후보는 “편 가르기가 일상화된 사회를 해결해보고자 선거에 나왔다”며 “민주당에 쏠려있는 광주의 정치지형을 앞장서서 바꾸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강 후보는 약 46년 동안 북구에 살아 누구보다도 지역 사정에 능통하다. 그의 대표 공약은 ‘북구청사 일곡지구 이전’이다. 북구청사를 북부의 중심인 일곡지구로 옮겨 행정 효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정치 기본 견제와 균형…민주당 독점 체제 깨야”“尹, 호남 발전에 굳은 신념…광주 도약할 절호의 기회” 정계에 입문한 지 1년도 안 된 정치신인.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는 정치 지형 변화를 꿈꾸며 보수 정당 최대 험지인 광주에서 출마했다. 그는 “광주 시민들의 정치적 수준이 정말 높지만 역설적으로 정치의 기본인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출마를 계기로 광주 도약의 선봉에 서고 싶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주 후보는 ‘청년이 떠나는 광주’의 현실을 짚어내며, 첨단 과학 선도 도시로
“전남대 반도체 계약학과 설립 추진”“청년 탈광주 막기 위해 주거·창업·문화생활 지원”4년 전 광주시장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두 번째로 광주시장에 도전하는 강기정 후보. 3선 의원에 청와대 정무수석 이력까지 가진 그는 중앙 정치가 아닌 광주시장 출마를 택했다. 강 후보는 광주시장으로 일하며 ‘지역일꾼’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독일에 있던 시절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독일 사회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며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느낀 후 광주를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 고민했고 ‘삶을 혁명하는 광주’를 만들고 싶었다”고 출
박정희가 낳고, 전두환이 키운 언론 탄압의 시대 비롯한 대학언론도 예외 없이 통제박정희가 군부 쿠데타를 이용해 정권을 잡은 1963년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서서히 빛을 잃어갔다. 언론은 유신 정권이 도래하고 당시 대한민국의 억압적 현실에 짓눌려 침묵하고 말았다. 이에 언론인들이 분노하며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는 1974년 ‘자유언론실천선언’으로 이어졌다. 선언에서 기자들은 “자유언론은 어떠한 구실로도 억압될 수 없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박정희 정권은 광고 통제를 통해 언론을 탄압하기 시작했다. 광고 통제는 이미 광
전두환 군사 쿠데타로 민주화 또 한 번 위협5·18 당시 군인들, 취재 자료 가져가 5·18민주화운동(5·18)이 일어나고 42년이 흘렀다. 68년의 역사를 가진 도 그 풍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 5·18 당시 취재부장이었던 조경완 씨(사학·79)는 “당시 전남대생의 마음속엔 말로 다 할 수 없는 비참함과 부끄러움이 부채로 남아있다”고 말했다.조 씨가 입사 후 취재부장이 된 것은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한 후였다. 유신정권의 붕괴로 민주화를 꿈꾸던 광주 시민들이었지만, 그때는 이미 전두환이 쿠데타를
“민주화 위해 희생한 이들 위한 책으로 기억되길”5·18 당시 평화봉사단원으로 활동한 데이비드 돌린저 씨(David Lee Dolinger). 그는 5월 12일 국·영문 동시 출간되는 자신의 회고록과 함께 3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코로나로 한동안 왕래하지 못했지만, 그전까지는 매년 한국을 방문했다. 돌린저 씨에게 광주와 영암이란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 또 하나의 고향”이다.나에 관한 책이 아닌, 그들을 위한 책이길돌린저 씨는 처음 책을 쓰던 날을 회고하며 “솔직히 확신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자신이 경험한 것들이 책으로
양동시장역 3번 출구 휠체어 리프트 철거 요구광주시청 앞에서 장애인 생존권 위한 기자회견 열어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이틀 앞둔 18일 4·20광주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투쟁단)이 장애인 이동권과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냈다.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광주장애인부모연대 등 44개 단체는 18일 오전 10시 양동시장역 3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애인 리프트 철거와 엘리베이터 설치를 촉구했다. 현장에 참여한 단체들은 휠체어 리프트를 “살인기계”라고 칭하며 리프트 추락으로 인명사고가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했다.투쟁단은 “엘리베이터
세월호 8주기를 맞아 봉선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과 함께 ‘4.16 기억순례’(기억순례)를 진행했다. 기억순례는 지난달 26일 목포신항을 거쳐 진도 세월호 기억숲,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의 흔적을 따라갔다. 팽목 기억문화제에 참석하기도 했고 세월호 선체 내부를 보는 시간도 있었다. 정민기 봉선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들이 세월호를 기억하는 방법 중 역사의 현장을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세월호 기억숲에서 팽목항까지 4.16km를 걸으며 기억을 되새겼다”고 말했다.Q. 매년 세월호 문화제를 연다는데?2
1952년 총학생회가 최초 등장한 이래, 학생운동의 토대를 마련된 1960년대, 1970년 유신 반대, 5월 운동 1980년대, 저조한 관심으로 학생 자치의 위기를 겪고 있는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70년 간의 총학생회의 모습은 시대에 맞춰 변해왔다. 은 이 기획을 통해 우리 대학 총학생회의 역사를 돌아보고 학생 자치 기구가 나아갈 미래를 그리고자 한다. 총학생회 역사는 본지 축쇄판을 통해 조사했다.1952년 학도호국단으로 학생 기구 등장 1952년 학도호국단의 발족으로 우리 대학의 첫 총학생회가 시작됐다. 학도호국단
48.3% 지역 기업과 협업, 취·창업 지원 강화 필요하다 응답99.5% 등록금 강점, 45.6% 취·창업제도 약점“역량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취업 잘 됐으면 좋겠다”“대학에서 배운 지식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30년후 우리 대학은…48.5% ’질 높은 교육과 연구 수행하는 대학‘되길 바라우리 사회는 10,20대 생산연령인구의 감소로 몸살을 앓고 있다. 통계청의 ‘주요 연령계층별 추계인구-전국(2021)’에 따르면 학령인구(6~21세)는 2022년 748만 2천명에서 2040년에 446만 8천 명까지 떨어질 것으
우리 대학은 지역거점국립대학교 위상 아래, 광주와 흥망성쇠를 함께하며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자랑스러운 ‘학문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진리로 이끈 70년, 창조로 이끌 100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하며 미래로의 도약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그 길은 순탄하지만은 않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는데 학생들은 수도권 대학을 선호하고 신입생 미달은 현실로 다가왔다.이에 은 ‘100주년을 바라보며, 대학의 미래를 그리다’ 기획을 시작했다, 이번 호(1638호)를 포함해 총 3번의 연재에 걸쳐 대학의
“부족한 인력에도 포기 않고 26일까지 일했다”시민 희생 막기 위해 노력“5·18이라는 꼬리표가 인생에 계속 따라다녔다. 같이 항쟁했던 우리 5·18 동지들도 다 마찬가지일 거다. 5·18뿐만 아니라 목포 사람이라는 게 회사에 알려지고 난 후 회사 사람들은 나와 어울리지 않았다.”그는 광주5월민중항쟁(5·18)에 참여했다는 이유, 호남 사람이라는 이유로 대학 졸업 후 당시 서울에 있었던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승진이 밀리는 차별을 겪고 7년간 일했던 회사를 그만뒀다. 5·18 당시 학생수습대책위원회 위원장이었던 김창길 씨(농업경제·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