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잔잔한 바다는 없다질문했다. 신은 정말로 존재하냐고. 어찌 우리에게 감당 할 수 없는 큰 시련을 주셨냐고. 1534호는 팽목항의 침묵에서 시작한다. 어두운 분위기가 신문 전체를 꿰뚫는다. 대학 구조개혁에 따른 정원 감축, 강요된 글로벌커뮤니케이션잉글리쉬, 움츠린 청소년 성소수자까지. 세월호의 참사가 시발점이라도 된 듯하다.언제까지 이어질까? 생각했다. 밀물처럼 한 번에 들어와 썰물 빠지듯 사라지지 않을까? 양은냄비처럼 달아올라 쉽게 식어버리지 않을까? 스스로 반성해 본다. 또한 식으면 안 된다. 우리가 무엇에 분
쇠 귀에 경 읽기여수캠퍼스(여캠) 공동화현상에 대한 좌담회 참가자들은 여캠의 학생들이 학교를 선호하지 않는, 다양한 이유를 들어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학생 측은 복지문제, 대학 정책 부재라는 문제 등 대학 측의 문제만을 제기했다. 대학 측은 학벌에 대한 인식, 학생들의 참여율 부족 등 학생 측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 좌담회에서 두 집단이 서로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원인, 그리고 해결책만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다지 효과적이었다고 보기 힘들었다. 대안 없는 좌담회‘여캠 공동화’ 특집은
의미는 알겠는데, 뜬구름 잡는 소리다그동안 학생회비의 투명성에 대한 의문이 많았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였다. ‘학생들에게 제대로 쓰이고 있는 건가?, 걷어가는 돈은 많은 것 같은데 쓰는 돈은 별로 없는 것 같네?, 타대학 학생회장은 차를 뽑았다던데?’ 등 의구심은 커져갔다. 그리고 이번호 은 학생회비의 징수와 사용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하지만 내용은 수박 겉핥기식이다. 학생이라면 학생회비 징수에 문제가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과 대안이다.
아쉬웠던 1면 캠퍼스의 봄을 담은 1면 매화 사진은 어느 매체에서나 볼 수 있는 소재여서 식상했다. 1면에 배치된 ‘여수캠퍼스 총학, 재출마한 이한솔 씨 당선’의 제목은 ‘여캠 총학, 이한솔 후보 당선’ 또는 ‘이한솔 여캠 재출마 당선’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학내 구성원이 아닌 외부 인사라면 ‘씨’라는 호칭이 맞지만, 학내 당선자를 제목에 ‘씨’라고 표현해 어색했다. 반면 포토다큐 ‘충장로 뒷골목 사람들’(8면)은 세월 속에서 변하지 않는 뒷골목과 그 안의 사람들을 몇 컷의 사진으로 담아 오랜만에 사람냄새를 맡을 수 있어
"또 멘토야? 아니 신선하다."8면 영화 양우석 감독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 생각했다. '아, 또 멘토야?' 본문을 읽기 전부터 지겨웠다. 이미 넘쳐나는 멘티멘토링 프로그램에 이골이 나있는 상태였다. 어차피 결정은 자기가 하는 건데, 그 사람들 얘기 들어봤자 무슨 도움이 된다고.결과적으로는 내가 잘못 생각했다. 기사로 만난 양우석 감독은 꽤나 괜찮은 사람인가 보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저렇게 해야만 한다'는 식의 백날 듣는 이야기가 아니다. 청년세대에 대한 고민, 정치적 생각, 영화, 감독 본인의 이
"제목은 더 간결하게" 신년호는 의 신선함이 눈에 띈다. 특히 급여보조성 경비문제를 다룬 홍영임 직원의 글은 신명나는 행정업무를 바라는 진심이 담긴 따뜻한 글이었다. 다만 지나치게 길거나 불필요한 조사 등이 들어간 제목은 ‘옥의 티’였다. ‘총학(과) 사전 논의 없이 진행…일방적 통보(에) 학생(들) 불만’, ‘국가장학금 신청 (오는) 14일까지’, ‘복수·부전공 신청 (오는) 13일부터’, ‘후광 김대중 학술상 적격자 없어 (선정 못해)’, ‘대학 떠난 지 20년(이지만) 여전히(한) (애틋한) 모교사랑
Even a small bit of information can be used for a good or bad purpose, so people should think carefully about leaving their traces in cyber space. Protecting your personal information protects your privacy and your life.
As only a month is officially left before the semester finally closes, most of us are still in a state of shock on how fast time flashes right in front of our eyes.
For Gwangju citizens, December 19th, 2012 was a date to be remembered. Change was on its way, one vote at a time.
As the season kicks off, can we account what we have contributed to help people who are in need?
Will a foreign language, say English, provide higher utilities for the students?
Lend Me Your Ears By Rigoberto Banta Jr., Head Student Editor In the next few days a new president will be instated as the 19th president of our university. He will represent
we need to be critical with each and every step we take, avoiding the unnecessary and building up on what’s significant.
Gratitude, giving thanks, is a feeling of thankfulness. This feeling is good for your mental health and can improve our life by changing our attitude.
Your mistake will change your future for the better. You might be disappointed if you fail, but you certainly fail if you do not try.
Are You Keeping Promises with Yourself? By Jung Hyun-young, Head Student Editor Some days ago, I found my diary that I wrote when I was a high school student. There is a lette
I think success is not up to whether our goal was achieved, but how much we have made an effort to fulfill our goal and developed during the process regardless of others’ acknowledgement.
The National Assembly of Korea passed the South Korea–United States free trade agreement (FTA) on November 22nd 2011, with strong objection from several parties.
Recently, there has been renewed talk of privatising South Korea’s state universities. This month’s faculty column aims to give readers the facts about privatisation – or ‘acquiring the status of a legal personality’ (법인화), as it is euphemistically called – so that you can make informed judgements about what should happen.
Waiting for the 60th anniversary for Chonnam National University, I would propose to start building a university museum on Yongbong camp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