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학생생활상담센터에서 검사·상담 가능MBTI 외에도 여러 가지 성격심리검사가 존재한다. 애니어그램은 사람의 성격 유형을 9가지로 분류하며, NEO 성격검사는 성격의 5요인을 기반으로 한다. MMPI는 정신건강 측면에서 정신과적 상담 시 평가 및 진단 목적으로 쓰여 사용이 제한적이다. CPI 검사(캘리포니아 성격검사)는 인성 파악을 목적으로 하고, 취업 등에 자주 사용된다. 교류분석(TA) 검사는 주로 양육환경에 초점을 맞춰 쓰이는 경향이 있다. 홀랜드 검사와 스트롱 검사를 통해서는 개인의 흥미나 성격을 검토해볼 수 있다.
전문가 없는 심리검사, 정확한 결과 확인 어려워“정식 검사 문항은 간단, 나를 대표하는 문항 선택할 수 있어”“검사 결과에 자기 자신 제한하는 태도 버려야”“MBTI 어떤 유형이에요?”재미와 웃음을 만드는 MBTI는 유행을 넘어 자기소개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했다. 단 4자리 알파벳만으로 자신의 특성을 보여줄 수 있으며, 공감대 형성에 유용해 일명 ‘스몰토크’ 주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인터넷에 MBTI를 검색하면 나오는 ‘무료 성격유형검사 16Personalities’ 사이트(약식 검사)는 사실 MBTI 검사가 아니다. ‘한국 MB
하얀 소를 이끌며 등장했던 신축년도 뉘엿뉘엿 저물어간다. 새해의 동이 터오기 전에 이 시끌벅적했던 2021년을 돌아봤다. 넷플릭스에 있는 영화처럼 다양한 장르의 이슈들이 가득했던 올 한해. 독자의 관심을 독차지했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주요 이슈’ 몇 가지를 선정해봤다.미얀마 민주화 운동-아직 도래하지 않은 ‘봄의 혁명’2021년 2월 1일 새벽, 그 누구라고 감히 예상했을까. 어제의 내가 당연하게 여기던 생활이 오늘은 꿈에서만 볼 수 있게 될 것임을. 미얀마 군부는 부정선거를 이유로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고, 아웅산
"과시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 때문"코로나19로 많은 사람과 만나지 못하는 상황, 온라인 좌담회를 한다는 의도로 달글 참여자 7명을 모았다. 자신이 가진 것보다 더 있어 보이고 싶은 욕구는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 나이도 생각도 다른 우리 대학 학생들이 모여 과시가 일어나는 이유, 과시가 결핍에서 온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청흔: 과시가 일어나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현구: 사람이 가지는 가장 큰 욕구 중 하나가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라고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인정받고 싶어 하고 그것을 즐기
특정 관심사에 댓글 자유롭게취미·정보 공유, 한계 없는 주제달리는 글, 일명 달글은 MZ세대의 새로운 소통 공간이다. 달글은 특정 주제에 관해 자유롭게 댓글을 다는 온라인 문화다. 이는 온라인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에 익숙한 MZ세대가 특정 관심사를 중심으로 모여드는 특징을 반영한다.공부나 취업, 드라마, 스포츠 등의 일상적인 내용부터 철학적인 이야기까지, 달글의 주제에는 한계가 없다. '임용고시 준비하는 달글', '채식 식품 추천 달글', '공모주 청약하는 달글' 등의 달글을 찾아볼 수 있다.MZ세대들은 주로 자신의 취미를 공유
14일까지 무료 관람 온라인서도 가능“이분법 규정 넘어 다양성과 평등의 시대로” 12회 광주여성영화제가 오는 9일(내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상영 및 행사는 ▲광주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독립영화관, 온라인 영화 상영은 영화제 홈페이지 내 온라인 상영관에서 진행한다.여성영화와 여성감독을 조명하는 12회 광주여성영화제는 ‘선을 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광주여성영화제 김채희 집행위원장은 “이분법으로 세상을 규정하던 선을 넘어 여성들의 연대로 ‘다양성과 평등의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매회 우리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사회문제를 조명한다. 이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목점을 듣기 위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기획팀장 이수림 씨를 만났다. Q1. 을 전시회 주제로 선정한 이유는?은 ‘디자인을 통한 혁명’을 뜻한다. d를 다른 의미로도 해석해 ▲Data(데이터) ▲Dimension(차원) ▲Day(일상) ▲Doing(행위) ▲Description(표현) 을 통한 여러 가지 혁명을 디자인으로 아우를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Q2. ‘혁명
폐집어등 수거해 시각적으로 재탄생시킨 ‘Luminous’ 작품 눈길d-Revolution, 9회를 맞이한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관통하는 주제다. ‘d-Revolution’은 ‘Design’과 ‘Revolution’의 합성어로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이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재발견, 재정립, 재생산에 의한 혁명을 강조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의 물결 속에 미래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어둠과 빛 사이, d-Revolution 그 너머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문을 여는 주제관(1관)의 콘셉트는 ‘d-Revo
“삐-----”깨질 듯한 두통이 온다. 효정의 머릿속을 맴도는 끔찍한 소리가 찌르는 듯이 아프다. 효정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는 ‘편견’이 가득하다. 69세 노인이 20대의 젊은 청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선입견. 걱정인지 비웃음인지 모를 무형의 말들은 효정조차 자신의 기억을 믿지 못하게 만든다.영화 속 가장 기억에 남는 두 가지 색감은 초반부를 채웠던 푸른 계열의 새벽 공기와, 책방의 붉은 조명이다. 푸른 계열로 채워진 화면은 효정이 흘리지 않는 푸른 눈물을 대신 흘려주는 듯 그의 처연함을 정점으로 치닫게
29세 남자가 69세 여자를 성폭행했다. 하지만 젊은 남성이 늙은 여성을 성폭행할 개연성이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은 기각된다. 영화 의 내용이다. 이 한국에서 최초로 노인 성폭력 피해를 다룬 영화 의 임선애 감독을 만났다. Q. 데뷔작으로 ‘노인 성폭력’이라는 소재를 다루게 된 계기는? = 어떤 한 가지 계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여성으로 살아오면서 성폭력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 그러다 보니 성폭력에 관련한 기사를 보면 지나치기 어려웠다. 우연히 노인 성폭행 사건을 다룬 칼럼을 읽었는데, 나이와 상관없이
Q1. 이 전시제목으로 선정된 이유는?= ‘마음’과 ‘영혼’은 인간에게 시적인 표현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에게 ‘영혼’이란 힐링과 치유의 의미가 될 수 있는데 이때 사람은 본능적으로 ‘마음’을 떠올리게 된다. ‘마음’과 ‘영혼’의 유기성을 떠올리며 제목을 선정했다.Q2. 공동 예술감독 ‘데프네 아야스’, ‘나타샤 진발라’가 구현하고자 한 바는?= 세계무대에서 활동한 두 감독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있어 구현해낼 수 있는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문화와 인종에 대해 다
연대, 회복, 우정. 제13회 광주비엔날레는 세 가지 낱말이 가진 가치를 작품에 담아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전시주제인 에서 ‘떠오르는 마음’은 인류의 다양한 문화체계를, ‘맞이하는 영혼’은 치유의 과정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 장소는 광주의 정신이 깃든 다양한 역사 공간에 배치됐다. 관람객들은 비엔날레관부터 근대 역사가 담긴 양림동, 85년 역사의 광주극장까지 광주의 정신이 녹아든 공간을 탐색하며 세계의 연대의식을 배울 수 있다.- 일시 : 2021.04.01.-05.09.- 예술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를 메인으로 내세우는 영화가 많이 등장하면서, ‘여성 캐릭터의 활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 여성 캐릭터의 활약으로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영화 속 명장면을 선정해봤다.# - ‘정유나’ 역 이솜능력은 뛰어나지만 고졸이라는 학벌과 성별 등의 이유로 차별받는 삼진 그룹 사원 정유나. 그녀는 늘 대졸 출신인 다른 사원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빼앗겼다. 하지만 당당하고 솔직한 성격에 불합리한 상황을 참지 않는 유나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을 무시하는 비겁한 이들
지난달 9일 개최된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이슈는 단연 ‘여성서사 영화’였다. 작년 10월 개봉해 큰 인기를 끈 부터 두 여성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까지, 여러 여성 서사 영화가 호평을 받으며 이목을 끌었다.한때 '여성서사 영화'는 영화 관계자들에게 매력적이지 못한 소재였다. 흥행과 수익성에서 남성서사 영화보다 뒤처진다는 인식 때문이었다.남성 캐릭터 중심 영화가 성행하는 영화 산업에서 여성 캐릭터가 중심이 되는 ‘여성서사 영화’가 돌연 주목받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이 그 이유를
최근 SNS에서 새해 처음 듣는 노래가 그해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속설이 등장하면서, SNS 유행에 민감한 MZ세대 사이에서는 ‘새해 첫 노래 선정’이 유행이 됐다. 이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새해를 시작하는 노래’를 정리해봤다.# “이루어지길 너의 소원 다” - 우주소녀 ‘이루리’우주소녀의 ‘이루리’는 새해를 맞자마자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소원을 전부 이뤄주겠다는 자신감을 담은 가사가 대중에게 큰 희망을 전했다. 작년에 이루지 못한 염원을 올해는 꼭 이루겠다는 이들에게 에너지를 준다.↳ “소원이
2021년, ‘하얀 소의 해’로 불리는 신축년(辛丑年)이 밝았다. 새해를 맞아 사람들은저마다 다른모습으로 신년을 반기고 있다. 새롭게 떠오른 태양아래, 사람들은 앞으로 펼쳐질 한해에 대한 기대와 걱정을 담아 신년운세를 점치며 자신의 미래를 엿보곤 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힘겨웠던 작년보다 더 나은 한 해가 되길 바라는 이들의 염원으로 신년운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새해에 대한 기대와 불안, 신년 운세로 해소신년운세를 점치는 방법으로는 대표적으로 사주팔자 ▲타로카드 ▲별자리점술이 존재한다. 그중 ‘사주팔자’는 이름·생년
삭막한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구원투수가 등장했다. 파란 대문을 활짝 연 채, 학생들을 맞이하는 ‘에브리띵이즈오케이(에띵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에띵오는 전남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제이앤유글로벌’ 소속 브랜드숍으로, 우리 대학 후문에 위치해 있다.# 다재다능한 ‘만능’ 편집숍에띵오는 ‘캠퍼스 라이프스타일’을 테마로 한 편집숍이다. 에띵오를 찾는 학생들은 공부할 때 없어서는 안 되는 문구용품부터 에코백, 텀블러까지 대학생에게 유용할만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판매 중인 전남대학교 학과별 스티커
뉴노멀과 함께 찾아온 코로나 블루로 인해 우울감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학사 운영이 원격 강의로 전환됨에 따라 학생들은 ‘집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집콕’ 하고 있지만,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모습은 가지각색이다. 이 ‘코로나 블루 이겨내기’ 유형을 정리해봤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 방학처럼 여유 즐기는 ‘커피마시는 나무늘보형’이 유형은 소위 말하는 집순·집돌이형으로, 외출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혼자만의 시간을갖는 것에 익숙하며 활동하는 일이 매우 드물다. 아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으로 새로운 보통이 우리 삶에 녹아들었다. 재택근무와 재택수업은 일상으로 자리 잡았고,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쓰던 마스크는 방역수칙준수를 위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사회대 ㄱ 씨는 “코로나 사태 이후 모든 활동을 집에서 하는 생활에 익숙해졌다”며 “특히 사소한 활동이나 모임이더라도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이제 당연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나타난 사회의 변화를 일컬어 새로운 보통, ‘뉴 노멀(New normal)’이라고 한다. ‘비대면 사회’로
대한민국에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트로트 관련 방송 프로그램이 등장하면서 트로트를 향한 젊은 층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TV조선에서 방영된 이 화제성 1위를 휩쓸며 대흥행을 거뒀고, 트로트는 대세 중의 대세가 됐다. 젊은 세대에서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트로트가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에서 그 이유를 분석해봤다. ‘촌스러움’이 아닌 ‘공감’으로, 나이 경계 허무는 ‘젊은 트로트’최근 ‘트로트는 촌스럽다’는 편견이 희미해지며 많은 연령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