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84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줄탁] “침묵하는 대한민국”
필자는 지난 4월 16일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한다. 만일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또 세월호 얘기를 하냐며 이 글을 넘긴다면, 당신 역시 국가 폭력·선동의 희생자인 것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이번 세월호 참사에 대해 정부가 ‘해
박현용(법학전문대학원)   2014-09-23
[줄탁] 존재와 시간
물론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시간’이 멈춰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시간이 멈춘다면 ‘존재’이라는 명제는 사라질 것이다. “인간의 존재는 시간 속에서 증명되며, 그 시간이 분절되지 않고 이어지는 것은 인류 기원부터 축적돼 온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기
서금석(사학과 박사과정)   2014-08-30
[줄탁] 어느 촌로(村老)의 유언
온통 죽음이, 여러 명의 ‘목숨이 끊어졌다’라는 말로는 부족한 어떤 참사가, 아니 미필적 고의에 의한 집단 학살이라고 해야 할 재앙이 온 사회를 검게 뒤덮었던 날들이 흘러가고 있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술이라도 취해 ‘눈알을 부라리며 이 씨벌놈아 비겁
김형주(사회학과 박사과정수료)   2014-06-01
[줄탁] 현재의 시간과 달력
‘S=vt’, 중학교 때 물리책에서 외워야 했던 거리를 구하는 공식이다. 거리는 속도와 시간에 비례하다. 스티븐 호킹은 “사건이란 공간성의 한 지점과 시간상의 특정 시점에서 일어난 무엇이다.”라고 정의하였다. 오늘날 우리는 길이보다 시간을 더 정확하게
서금석(사학과 박사과정)   2014-05-19
[줄탁] “우리에게는 책임지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세월호는 침몰했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부실한 국가재난시스템, 정부의 보도지침만 받아쓰는 언론과 이윤에 눈이 먼 기업, 그리고 어른들의 무책임한 사고방식 등 총체적 난국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필자는 그 중에서도 ‘무능한 정부’에
박헌용(법학전문대학원)   2014-05-06
[줄탁] 외국인 학생이 본 한국의 첫인상
한국에 처음 도착해서 갖게 된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이러한 생각과 관련 있는 역사적인 문제에 대해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 선진국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산업혁명 이후 적어도 100~150년 정도 걸린다는 것이
하신 아바스(건축공학과 박사과정)   2014-04-13
[줄탁]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은 2002년에 발간된 이해인 수녀의 수필집 제목입니다. 자연을 벗 삼아 수도생활을 하는 수도자답게 그녀는 일상에서 길어 올린 소소한 기쁨과 깨달음을 고운 빛깔의 언어에 담았습니다. 그녀의 글을 읽노라면 고요한 뜰에 앉아 마
김형주(사회학 박사과정 수료)   2014-04-03
[줄탁] 시간, 인류의 끝없는 도전
역사학 연구가 정치ㆍ경제와 협의의 사회에 한정되어 연구됨으로 인해 역사학의 빈곤화가 초래되었다는 인식에 일부 동의하며, 역사 연구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는 견해에 찬성한다. 역사는 다원적인 구조와 거기에 편입된 다양한 인자들에 의해 쫌쫌히 채워져 있어야
서금석(사학과 박사과정)   2014-03-31
[줄탁] “역사는 흐른다”
필자는 학부시절, 개강일에 스스로에게 목표했던 방학계획을 실천했는가를 묻기 전에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청춘의 한 자락에 추억을 남겼는지 되돌아보곤 했다. 목표달성도 하지 못 하고 추억도 남기지 못한 채 덧없이 방학을 보낸 좌절감이 익숙한 것을 보
박현용(법학전문대학원)   2014-03-06
[줄탁] 제목없음
가로지르기와 탈주, 해방적 파국과 창조적 파괴 따위와 관련된 글을 쓰고 싶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포괄할 만한 제목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리하여 제목이라는 이름으로 할당된 공간에 쓰윽쓰윽 펜 질을 했더니, 제법 그럴싸한 제목이 나왔다. 제목으로써
김형주(사회학 박사과정수료)   2013-12-17
[줄탁] 그들 ‘과’ 그들
우리는 이제껏 많은 그들을 보아왔고, 나 자신이 그들에 속에서 살아가기도 했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우리 안에 다른 그들을 만들어 그들을 자신과 구별 짓거나 적대시하기도 한다. 그들이 무엇이건 간에, 나란 존재에는 이미 수많은 그들이 나를 설명하는
김형주(사회학 박사과정수료)   2013-11-09
[줄탁] 우리가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
역사는 그것을 서술하는 역사가의 사관에 따라 다소 차이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것은 가까운 시기의 역사를 서술할수록 현재의 조건들이 영향을 미치면서 그 차이가 심화되는 것 같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나라는 복잡한 근현대사를 거쳐 오늘날 서로 다른
정인우(사학과 박사과정)   2013-10-21
[줄탁] 불편한 진실, “국정원, 왜 이러는 걸까요?”
우리 대학 총학생회는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 사건에 대한 총투표를 진행했다. 총투표에는 총유권자 1만4천996명 가운데 4천3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26.69%로 나타났다. 총투표 결과에 대한 해석으로 우리 대학 학
박현용(법학전문대학원)   2013-10-05
[줄탁] 안녕 “불화”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불화와 마주한다. 굳이 내가 겪지 않더라도 “남자친구와 싸웠다”, “직장동료와 사이가 안 좋다”, “고부갈등이 심각하다” 는 식의 이야기를 주변 지인으로부터 듣기도 하고, ‘그들’ 혹은 특정한 이념이나 사상이 지배적인 관념과 불
김형주(사회학과 박사과정 수료)   2013-09-22
[줄탁] 명절을 준비하는 우리들의 자세(?)
명절을 준비하는 우리들의 자세(?)흔히 요즘 세대는 ‘3포세대’라고 불린다. ‘3포세대’는 취업난으로 인해 연애, 결혼, 그리고 출산을 포기했다는 의미의 ‘신조어’이다. 그런데 이러한 ‘3포세대’가 포기하는 또 다른 것이 있다. 그것은 지금, 이 시대
정인우(사학과 박사과정)   2013-09-02
[줄탁] 인간 본연지성(本然之性)의 회복을 설(說)하다
최근 수업 시간에 고수필 작품을 공부하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성(性)과 변하지 않는 이치(理)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그리고 우리 선인들이 남긴 많은 설(說) 작품들을 통해 예나 지금이나 우리 인간들의 고민에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음을 알게 되었
김순영(국어국문 박사과정)   2013-06-03
[줄탁] 5월에 생각하는 학생회
올해로 5월 민중항쟁 33주기를 맞는다. 30년이 지났어도 ‘임을 위한 행진곡’ 논쟁에서 보여지듯이 지금도 우리에게 5월은 현재 진행형이다. 1980년 5월 민중항쟁은 유신체제 붕괴이후 신군부의 등장에 대한 저항이었고 역사적 퇴행에 대한 민중의 분노였
오창민(사회학 박사과정)   2013-05-16
[줄탁] 신뢰
페라리,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두카티. 세계적인 고성능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이름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이탈리아의 에밀리아 로마냐 주 지방에서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이곳은 거의 모든 업종에 걸쳐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의 네트워크로 성공한 지역이다. 즉 지
백경호(경제학 박사과정 수료)   2013-05-06
[줄탁] ‘77개’ 학과 학생회장들에게 보내는 편지
‘취업전쟁’에 내몰린 상황에서도 학과를 위해 열정과 시간을 쪼개어 뛰어다니는 학생회장 여러분, 참 고생 많습니다. 요즘 ‘신입생들에게 얼차려 주는 문제’가 논란거리로 떠올랐는데, 그 논란 가운데에 본인들이 서있다는 사실에 다소 억울함을 느낄 수 있겠다
추교준(철학과 박사과정)   2013-04-15
[줄탁] 어느 봄날의 雜感(잡감)
6살 조카가 얼마 전 화장실 변기에 앉아 물었다. "이모 이게 꿈이야 진짜야?"조카의 깜짝 질문에 순간 당황하여 바로 답을 하지 못했다.'6살짜리 꼬마 아이의 입에서 어떻게 이런 말이 나올 수 있지?' 난 어린 조카의 손을 잡고 이렇게 말했다.
news@cnumedia.com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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