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보고 “그럼 거기서 뭘 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대비해 ‘확장판’을 내놓는다. ▲홍도‘홍도’는 2009년 10월 1일 기준 총 123만 4천 6백 3십 9권의 단행본과 1,412종의 연속간행물, 그리고 2009년 7월 1일 기준 총
무엇이든 새로 시작하면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하기 마련이다. 새로 시작하는 새내기들을 위해 우리 대학의 사소하면서도 특별한 것들을 소개한다. 시작함에 있어 두려움은 버리고 설렘만을 간직하길 바라며…. //엮은이 ▲우리 대학에는 ‘줄임말’이 있다.“○○아, 인벤으로 와!” 기자가 신입생 당시 선배로부터 이
*스포일러 알림 : 본 후기에는 스포일러가 거의 없으며 「아바타」자체가 반전이 없는 전개를 가진 영화입니다. 오오, 이것은 호접지몽(胡蝶之夢)?! 혹자는 「아바타」를 두고 '완전히 새로운 하나의 세계를 창조했다.'고 평가했다. 일견 동의한다. 전국에 몇 개 없다는 IMAX 3D 상영관에서 본 「아바타」는 분명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으로 기자의 눈에 비춰
해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새내기들은 으레 비슷한 질문을 던진다. "교재가 너무 비싸요, 어떡하죠?" 그러면 또 선배들도 비슷한 대답을 던진다. "제본 떠~" 그러나 소위 '제본'이란 불법적인 행위이다. 가장 좋은 대안은 중고 책을 사는 거지만 실질적으로 중고교재를 거래하는 곳은 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알뜰장터 게시판이
최우진 군(기계·4)을 알게 된 때는 지난 해 겨울, 필리핀 봉사활동을 떠났을 때다. 보통의 키, 보통의 얼굴을 가진 그였지만 보통 이상의 것들을 많이 숨겨두고 있는 그이기도 했다. 끝없는 입담으로 여러 사람들을 즐겁게 했고, 진지할 때는 한없이 진지해지기도 했다. 특히 그에 대해 가장 크게 기억에 남는 것은 그는 늘 ‘취업에 대해
에반게리온이 당신을 열광케 한 적이 있는가? 유년기 혹은 청춘의 한 모퉁이에서 붕대를 둘둘 감은 파란 머리 소녀를 본적이 있다면 당신은 어른을 준비하고 있거나 어른이거나 혹은 때가 지나도록 어른이 되지 못한 사람일 것이다. 지난 5일 에반게리온 파(破)가 개봉했다. 거뭇해진 얼굴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은 당신처럼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도 변했다. 그게 성장한
총 39명이 설문 조사에 참여했으며 이 중 29명인 74%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예인이 온다고 해도 안 갔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인가. 손석희 교수다. 초등학생 때부터 사모했던 그다. 강연이 시작하기 30분 전에 용봉홀에 도착했는데도 강연장은 손 교수를 보기 위해 몰려든 학생들과 시민들로 꽉 차있었다. 나중에 질문한 사람들 중에는 “직장에 다니는데 손석희 교수님을 보기 위해 휴가를 내고 왔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목요일은 방송을 하던 날이에요. 오늘 방송이 있으면 여러분들을 못 만났을 텐데 그만 둔 덕분에 전남대 학생들과 만날 수 있게 됐네요. 그런 면에서는 잘 떠난 것 같군요.”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한 성신여대 손석희 교수는 3일 전남대를 찾아 용봉홀에서 2시부터 1시간 반 동안 ‘한국사회와 토론문화&r
여자, 남자 몰라요. 남자, 여자 몰라요. 사소한 것부터 너무나 다른 남녀 전남대학교 BTL생활관 백서, 식사 시간 편!▲여자 생활 탐구-아침 식사 시간아침이에요. 여자는 핸드폰으로 미리 맞춰둔 알람에 맞춰 기상해요. 최대한 일찍 일어나야 해요. 밥 먹으러 식당가는 길에 아는 남자애라도 만나면 큰일이니까요.화장실로 가요. 씻어요. 책상에 앉아요. 책상은 화장대로 변한지 오래예요. 이제는 책상인지 화장대인지 잘 구분이 가지 않아요. 헤어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고 기초화장을 시작해요. 스킨, 로션, 수분크림 그리고 마지막으로 BB크림만
총 42명이 설문 조사에 참여했으며 이 중 38명인 90%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관객으로써 광주 인권영화제와 첫 인연을 맺은 이후 2007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프로그램팀으로 참여하고 있는 박윤범 씨에게 광주인권영화제에 대해 물었다. Q 프로그램 팀이라고 하셨는데, 먼저 영화제 안에서 프로그램 팀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영화제의 전체 프로그램 기획을 하고 그 해 영화제에서 보여주려고 하는 영화들을 선정, 수
19일 오후, 소통불능으로 치닫고 있는 사회와 억압적인 일방통행식 독주를 계속하고 있는 정부에 맞서, ‘일방통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 14회 광주인권영화제의 개막식이 교내 용봉문화관 4층에서 열렸다. 개막 첫날, 상영작을 관람하기 위해 관객들의 발길이 드문드문 이어졌다. 상영관 앞에는 인권영화제의 부대행사인 ‘인권 카페&
당신은 ‘여행’이란 단어를 마주했을 때 어떠한 기분을 느끼는가. 대부분의 경우에는 새로운 곳에 대한 설렘, 현실의 무거운 짐들을 잠시나마 떨쳐버릴 수 있는 해방의 순간에 대한 기대 정도이지 않을까 하고 감히 추측해본다. 간혹 나처럼 ‘귀차니즘’과 괜한 걱정을 달고 사는 사람들은 여행 또한 귀찮음과 온갖 걱정거리를
우리 대학의 대표 토론대회로 자리매김한 토론대회 ‘호락호락’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성공적인 예선을 마쳤다. 기자는 2007년부터 학생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상반기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 심사를 맡았다. 매년 열리는 행사인 만큼 반복되는 점도, 달라지는 점도 많은 호락호락. 2009 하반기의 그 예선현장을 들여다봤다. 이것이 달라졌
“야, 아까 시험 어땠냐?”“완전 야마탔던데? 볼륨에 다 있던거야~”“어? 내 생각엔 완전 짱돌이든데?”“아, 완전 발렸어... 얼른 잊어버리고 명학이나 갈래.”“이미 지나간 시험이고 난 땡시나 준비해야겠다!”"형, 지금 PK 어디 돌고 있어요?"“이번 주까지는 ER이고 다음부터는 OS야.”“이번주 금요일에 예동있고, 다음주 금요일엔 총동있습니다!”...학생이라면 의대생 간호대생들만 생활하는 학동 캠퍼스이다보니 그들만의 문화, 그들만의 언어가 존재한다. 타학과 사람들이 들으면 의학용어도 아닌 것이 당최 알 수 없는
수능을 보기 일주일 전, 나는 무엇을 먹을 때마다 체했고 잘 때마다 가위에 눌렸다. 수능을 보기까지 수년 동안 머릿속에 꾸역꾸역 집어넣은 공부 때문에 체했고, 막대한 부담감과 공포심이라는 가위에 눌렸던 것이다. 한편으로는 수능 일주일 전부터 기출문제를 무한정 풀었는데 “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오히려 나약한 나를 비웃
아름다운 단풍과 어우러진 봉지가 우리를 끌어들인다.
박지원 의원이 지난 10일 전남대 용봉홀에서 비전한반도포럼과 전남대 5·18연구소가 마련한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사상 대강좌’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서 ‘김대중 대통령과 사회통합 그리고 문화강국’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먼저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화해와 용서의 정신을 통한 ‘민주주의를
교정을 기분 좋게 거닐고 있다가도 시선을 아래로 향하면 이맛살을 찌푸리게 된다. 바로 바닥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홍보물 때문이다. 게시 기간이 한참 지난 홍보물은 비바람의 ‘풍화’․‘침식’작용과 함께 문드러지고 있다. 종이 조각이 형체를 잃어갈 즈음이면, 질긴 생명력을 가진 청테이프가 꿋꿋하게 그 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