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드라마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폭력, 자살 등을 드라마에서 자주 다루거나 미화하면서 분별력이 약한 사람들이 드라마 상에서 보여주는 세계를 현실로 착각하고 그대로 받아들여서 ‘남들도 폭력, 자살을 쉽게 하면서 사는구나, 다들 저렇게 사니까 나도 그렇게 살아야겠다’고 인식하여 그대로 행동하기 때문이다.비현실적인
광주캠퍼스와 여수캠퍼스가 통합된지 어언 5년이 되었지만, 두 캠퍼스 간의 차별은 여전하다. 어떤 행사나 프로그램이 실시될 경우 주로 광주캠퍼스에서만 한다. 광주캠퍼스와 같은 날에 실시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있다면, 여수캠퍼스에는 교수가 안 오고 원격강의로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어떤 행사나 프로그램이 두 캠퍼스에서 실시한다고 하더라도 면접이나 오리엔테이션은
요사이 대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의 취업 문제가 심상치 않다. 예전에는 주위에 있는 대부분의 학생들을 보면 졸업하자마자 취업이 잘 되었었는데 이번 졸업생들은 그렇지 않다. 그러니 일부 학생들은 전공 분야의 취업을 포기하고 전공과는 무관한 전문대학원 입학이나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도 있고, 또 다른 학생들은 졸업을 미루는 학생도 있고 이래저래 분위기가 뒤숭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버나드 쇼의 익살맞은 묘비문은 읽을 때마다 유쾌하면서도 삶을 추스리게 한다. 우물쭈물하다가 후회하는 일로서 누구나 경험할 만한 것은 아마도 학업과 관련된 일일 것이다. 나는 고등학교 시절에 시험이 끝날 적마다, 내일부터는 꼭 수학
광주캠퍼스와 여수캠퍼스가 통합이 되어서 전남대학교가 된지 어언 5년이 되었지만, 두 캠퍼스 간의 차별은 여전하다. 어떤 행사나 프로그램이 실시될 경우 주로 광주캠퍼스에서 일어난다. 광주캠퍼스와 같은 날에 실시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있다면, 여수캠퍼스에는 교수가 안 오고 원격강의로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어떤 행사나 프로그램이 두 캠퍼스에서 실시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들의 삶, 정녕 안녕한가요. 얼마 전 고려대 김예슬씨가 자퇴선언을 했습니다. 대학이 공장으로 전락해버린 오늘날에 진정한 자신의 삶을 선택하겠다고 말하는 김예슬의 선언 앞에서 만감이 교차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4월 12일에는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금호타이어 노동자가 자살시도를 했습니다. 왜 평범한 사람들이 그리도 평범하게 사는 게 어려운 사회가 됐는지 참
일본을 대표하는 현역 건축가로 안도 다다오(安藤忠雄)가 있다. 이 건축가가 얼마나 대단한가 하면 세계 건축계의 노벨상에 해당되는 프리츠커상을 1995년에 수상했으며, 1997년에는 영국 왕립건축학회 로얄골드상 수상, 2002년에 미국 건축학회 골드메달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도쿄대와 예일대, 하버드대, 콜롬비아대의 객원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채롭고
언제부터인가 경제적 성과가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 희망과 절망을 나누는 지배적 기준이 되어가고 있다. 경제에 올인(all-in)하겠다는 정치적 슬로건은 이제 식상하기까지 하다. 2학년은 이미 늦다 입학과 동시에 ‘취업고시’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학생들도 생존 또는 성공을 위한 경쟁에 올인하고 있다. 최근 한 신문의
지금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열렬한 이슈가 하나 있다. 일명 '고대 자퇴녀' 김예슬양(24)이 학교 대자보에 써 붙인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라는 글 때문이다. 그녀는 그 글에서 당당히 선언했다. 지금 이 시대 대학생을 억압하는 야만적인 행태와 작위에서 '탈주'하겠다고 말이다. 그녀의 말마따라 지금의 20대들은 '그저 무언가
이제 방학이 거의 다 끝나가고 곧 개강이다. 겨울 추위에 움츠러들었던 만물이 기지개를 펴고, 앙상한 가지만을 내 보이던 나뭇가지들도 이젠 푸릇푸릇한 옷을 걸치고 상큼한 미모를 뽐내려고 하는 시기이다. 우리 전남대학교에도 어김없이 새로 입학한 새내기들의 발걸음과 그들의 재잘대는 소리로 학교 교정은 활기가 넘칠 것이다. 이제 갓 입학한 새내기들의 초롱초롱한 눈
대한민국 국민의 4분의 1이 보았다는 영화 아바타를 두고 신문과 인터넷에 아바타에 대한 여러 가지 평들이 즐비하다. 생태주의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아바타의 내용이 대단히 감동적이었다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가히 혁명이라고 불러도 무색하지 않을 새로운 영상기술의 승리와 쾌거를 보여준 대작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또 누군가는 아바타를 두고서 뻔한 스토리를 화려한
최우수, 우수상 수상 작품들.
방학이라는 많은 시간 속에서도 하루하루가 여유가 없다. 이것저것 하는 건 많은데 정말 내가 해야 될게 무엇인지 모르겠고, 답답한 마음에 무엇 하나 제대로 잡히는 게 없다. 그렇게 답답한 마음이 터지기 직전에 혼자 어디든 떠나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집에 있으면 도저히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여유를 배우러 떠나야겠다고 나 자신에게 통고하고 배낭을 메고
그랬다. 가슴이 두근거려 잠이 오질 않았다. 아니 밤을 지샐 작정이었다. 내가 집을 떠나다니! 동계산행은 내가 산악회에 들어와 정식으로 가는 첫 산행이었고 내 일상과 처음으로 떨어져 있어본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가기 전, 진통이 꽤 있었다. 여자로서 그런힘든 산행을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던 가족들과 갈등이 생기게 되었고 이러한 갈등들은 울타리 안에서
교양과목으로 개설된 시간에 학생들을 지목하여 4·19와 6월항쟁 혹은 5·18에 대해서 아는 대로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면 3분을 넘겨 이야기하는 학생들이 거의 없다. 이번 동계 계절학기 과목인 시간에 역사적 사실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한 강의를
우리는 어떤 개가 다른 개를 처음 만나면 잠시 서로 이리저리 살펴보고 냄새를 맡아가며 상대방을 파악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서너 살쯤 되는 어린 아이들도 처음 만나면 유사한 방식으로 서로를 파악하는 것 같다. 어른들의 경우도 비슷한 방식으로 낯선 상대방을 파악하고 평가한다. 다만 어른들의 경우에는 상대방을 평가하는 데 감각과 지적 능력을 매우 복합적으
제 35 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존 케네디는 일본 기자단과의 회견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 “당신이 가장 존경하는 일본의 정치가는 누구입니까?” 케네디는 이렇게 대답했다. “예, 우에스기 요잔입니다” 일본 기자들은 놀랐다. 사실 우에스기 요잔은 기자들도 잘 모르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기자들은 도꾸가와 이에야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정병두 차장검사)는 용산참사와 관련하여 망루 안에서 경찰에 저항하던 농성자 6명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였고 화재 원인을 화염병에 의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결국 검찰은 지난 10월 28일 용산참사 피고인들에게 징역 5~6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아직도 현재진행중인 용산문제는 철거민 강제 진압사건으로
벌써 십수년전의 일이다. 우리나라 연안해역에서 해양오염이 매우 심할 것으로 예견되는 해역 중 하나인 울산, 온산 앞바다 해양조사를 하기 위해 온산 공단을 지나간 적이 있다. 그 때 깜짝 놀랐던 일이 승용차로 공장 하나하나를 지나칠 때마다 매캐한, 쌉싸름한, 시큼털털한, 종류도 다양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 것이었다. 과연 이런 냄새를 맡으면서 어떻게 생활할 수
관리, 운영, 지역경제 여건 등 고려할때 일반 구장이 효율적 광주에 야구장 논란이 한창이다. 무등경기장 야구장이 낡아 새로운 야구장을 짓자는 움직임이 일면서 새 야구장의 형태가 논란이 된 것이다. 즉, 일반 야구장을 지을 것이냐, 돔구장을 지을 것이냐의 논쟁이다. 이는 광주시가, 구체적으로는 박광태 광주시장이 돔구장을 추진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하면서 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