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봄을 그리는 소녀들~ 너와 나 봄을 나눌 이 순간~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돌아왔습니다! 긴긴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하나둘씩 꽃들이 기지개를 피고 있는데요. 독자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꽃은 무엇인가요? 화려한 벚꽃? 앙증맞은 개나리? 우리 함께 어떤 꽃들이 당신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픽미픽미픽미업~분홍빛으로 물들어가는 당신의 추억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여기 당신의
오늘, 졸업하는 당신에게 수줍게 준비한 꽃다발을 건넵니다. 어제, 당신이 견뎌온 치열한 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지금, 당신이 달려가고 있는 꿈을 향한 열정을 응원합니다. 내일, 당신의 새로운 날갯짓을 따뜻한 눈빛으로 지켜보겠습니다. 그대 청춘의 힘찬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다가오는 가을이 반가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네는 벼, 울긋불긋한 모습을 수줍게 드러낸 단풍도 금세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대신문〉도 가을을 품은 우리 대학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지금 만나러 가볼까요?
은 한 학기동안 세월호 참사 연재 기획을 진행했다. 기획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아야 하는 이유’와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 알아보고 전하고 싶었다. 기획은 마무리됐지만 은 계속해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새롭게 접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고 그것은 우리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사진은 이 참사 이후 찾았던 세월호 현장 가운데 선별했다.
지나가는 사람들, 머무르는 사람들. 그들 모두 뒷골목의 사람들이다.뒷골목 자리마다 각각의 사연과 이야기, 역사까지 있다. 한쪽에 뿌려진 담배꽁초. 여러 사람이 덧칠을 해놓은 벽화. 50년 넘게 걸린 간판의 세월. 염색머리방. 옛 신동아 극장의 정취. 이번호 포토다큐는 바로 ‘뒷골목의 사람들’이다. 축축한 비가 내리던 지난 13일, 충장로 뒷골목을 찾았다.건장한 할아버지가 셔터를 쭉 내린다. 잠깐 어디를 가는 모양이다. 할아버지는 ‘전남(벽금고전문)금고저울수리판매’ 간판의 주인이다. 간판에 적힌 전남이 ‘저남’으로 벽금고전문이 ‘벽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