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가 독서 습관" 추천“독서는 가성비가 좋다. 직접 가지 않아도 책으로 세계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1년에 200여권의 책을 읽는 김어진(건축·17)씨가 독서하는 이유를 말했다. 책이 가지는 정보의 압축량이 독서를 사랑하는 이유다. 김 씨는 올해 우리 대학 도서관 최다대출자 순위로 두 손가락 안에 든다.교수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친구들과 만나는 것보다 책이 주는 생산성이 높아 김씨는 책을 읽는다. 그는 수업시간에도 주 교재를 읽는다. “책을 읽으면 강의를 16배속으로 듣는 느낌이다”라며 “수업을 안
더운 여름날. 취재를 하러 가는 길이면 용지 주변에 시민들이 나무 그늘에 앉아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피하는 모습이 보인다. 살인적인 더위에 우리 대학이 나무가 많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시민들이 냉방이 되는 건물에 들어가 더위를 피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우리 대학에 지역민들에게도 완전히 열린 건물이 있던가?지역국립거점대인 우리 대학은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함께 만든 대학이다. 무작정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외부인을 차단할 수 없다. 지역민들에게 대학이라는 공간을 개방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우리 대학이 지역민들
“필요한 건 사용 여부가 아닌 활용 방법”토의의 중심 도구 된 챗GPT…질문 구체화 방식 익힐 필요 있어우리 대학, 인공지능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해야챗GPT는 지난해 11월 OpenAI가 출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모델로 자연어의 의미와 구조를 분석하여 텍스트를 생성해낸다. 소설이나 수필 등 창조적인 결과물도 생성 가능하여 인간이 설자리는 어디인지에 대한 논의도 뜨겁게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계는 이러한 생성형 인공지능을 허용할 것인지를 넘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 가고 있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챗GPT를 어떻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해 여러 대학들이 구조조정을 행하는 가운데 우리 대학이 학과 통폐합 없이 5개 캠퍼스를 특성화하겠다고 밝혔다.글로컬대학30은 정부가 비수도권 대학 30여곳에 5년간 1,000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신청한 전국 108개의 대학 중 우리 대학을 포함한 15곳이 예비지정됐다. 4곳은 국·공립대 간 통합을 내세워 공동 신청했다.우리 대학은 지난달 7일 용지관 광주은행홀에서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본지정 실행 계획의 핵심은 우리 대학이 갖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며 광주·여수·화순·나주
손으로 감각하며 읽는 종이책전자책의 장점은 “편리함과 가벼움”종이책의 위기라 한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종이보다 노트북이나 태블릿같은 디지털 기기에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전히 전자책보단 종이책을 선호하는 학생들도 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청년들은 종이책의 전망을 어떻게 볼까? 이 지난달 21일 제1학생마루에서 ‘종이책 대 전자책’ 대담회를 열어 물었다. 종이책을 선호하는 장연우(자율전공·21)씨와 조승래(철학과 석사과정)씨, 전자책을 선호하는 양영선(사회·20)씨와 최현옥(국어국문·21)씨가 참석했다.종이
자격증 교재 높은 대출 기록단과대 7곳, 전공교재가 1위 차지정유정, 정세랑…한국여성작가 인기우리 대학 학생들이 지난 2년 6개월간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총 388회 대출된 ‘달빛 조각사’이다. 이는 주인공이 가상현실 온라인 게임을 배경으로 모험하는 판타지 소설로 58편으로 완결된 장편이다.이를 뒤이은 다대출 도서는 불편한 편의점(282회), 미움받을 용기(238회), 달러구트 꿈 백화점(229회), 사피엔스(210회) 순으로 나타났다. 1·2위를 차지한 달빛 조각사와 불편한 편의점 모두 여러 권으로 이뤄진 장편이기에 한
지난여름 폭우로 인해 학내 건물 천장이 무너져 물이 새고 곰팡이가 생기는 일들이 발생했다.제1학생마루(1생)는 지난달 18일경 내린 폭우로 인해 2층 천장 곳곳에 물이 샜다. 빗물이 벽을 타고 흘러내려 2층 복도와 크리에이티브존 바닥에 차올랐다. 3층 동아리실 쪽 배수로에 문제가 생겨 물이 샌 것으로, 현재는 임시 조치한 상태다.지난달뿐 아니라 6월에도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있었다. 1생 천장 곳곳에 곰팡이가 피고 물이 새 물받이 통을 받쳐두기도 했다. 총학생회가 비품 창고로 사용하는 1생식당 아래 공간은 폭우로 천장이 내려앉았고,
전라도에는 다양한 토박이말이 존재한다. 토박이말을 통해 지역 특유의 문화나 관습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사용 빈도는 낮아져간다. 과 우리 대학 국어문화원이 함께 ‘전라도 토박이말 소개’기획을 9회 연재한다. 의 독자들이 토박이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있냐~어떤 말을 시작하는 경우, 또는 이야기 중에 강조할 사항 앞에 붙이는 부사로, ‘있잖아~’와 유사하게 쓰인다.예문: 야, 있냐~ 전대신문이 수습기자를 모집한대!-구녕뚫어지거나 파낸 자리로, ‘구멍’과 유사하게 쓰인다.예문: 너는
4~10인실 스터디룸 앱 통해 예약…미디어 관련 시설 사용도 가능정보마루(디도)에는 조별 과제에 제격인 프레젠테이션룸과 장비를 빌려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존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학생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이 디도의 시설 곳곳을 소개한다.함께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여러 사람과 과제를 해야 한다면 디도 1층에 그룹스터디룸과 프레젠테이션룸을 이용하자. 각각 6인실과 10인실, 4인실과 6인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4ˑ6인실은 3인 이상, 10인실은 5인 이상의 사용자가 등록해야 사용할 수 있다. 등록은 ‘
학생들 “카페 지출 커”“밤에도 안전하게 공부할 공간 필요”우리 대학 학생들이 정보마루(디지털 도서관, 디도) 24시간 개방을 원하지만, 현실은 도서관별관(백도) 자정(12시) 운영에 만족해야 하는 실정이다.채아무개(화학공학·23)씨는 “카페에서 공부를 하다 보면 돈이 너무 많이 든다”며 “도서관이 더 오래 개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유정(동물자원·22)씨는 “도서관이 문을 닫는 밤에는 2생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안전하지 않다”며 “관리가 잘 되는 디도가 24시간 개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도서관 열람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대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지역 사업단장을 맡은 우리 대학 교수가 33억원 가량의 정부 지원 보조금을 편취한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3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우리 대학 교수와 연구업체 임직원 6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사업비를 부풀리거나 허위 계획서를 내는 수법으로 보조금을 가로챈 것으로 추정된다.보조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은 사업은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자립형 경축 순환 미래 농업 플랫폼 구축 사업(스마트 팜)과 에너지
“카페가 학생식당 대체 못 해”2생 주변 단과대 학생들 “식당 운영 안 해서 부실하게 식사해요”2년 넘게 외부업체의 입찰만 기다리던 제2학생마루(2생)식당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농생대 2호관에 위치한 카페아띠가 확장 이전될 예정이다. 대학본부(본부)는 카페에서 간편식을 판매하는 것으로 2생식당을 대체하겠다는 입장이지만, 2생식당의 운영만 기다리던 학생들은 간편식이 학생식당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경영대 ㄱ씨는 “간편식이 학생식당을 대체할 수 없다”며 “2생에 학생식당이 들어오지 않으면 햇들마루나 1생식당을 이용해야 할 것
1980년대, 도서관 좌석 경쟁 심각…창문 부수기도1990년대, 도서관 장서 부족 꾸준히 지적2000년대, 혼자서만 읽기 위해 책 숨기기도1980년도에는 도서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유리창을 부수고, 2000년대에는 혼자만 읽으려고 책을 숨기는 전대인도 있었다. ‘베스트셀러’의 출현 이후 학생들의 책 취향은 사회과학 서적에서 문학으로 바뀌었다. 우리 대학 도서관 개관 70주년을 맞아 보도를 통해 학생들의 책·도서관 문화의 변화상을 살폈다. 함께 그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자. /엮은이끊임없이 요구하며 일궈낸 도서관“도서관
동아리원 70명, 해양 환경오염 알려 지역에 도움되고파해양쓰레기로 석고방향제 만들어 수익금 대학에 기부수중 정화 봉사도 계획 중“수산업으로 만들어진 쓰레기들로 발생한 해양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고 싶어요.”장우석(수산생명의학과·22) 아전수재 회장은 전공 수업을 통해 여수시도 해양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지역임을 알았다. 장 회장은 “지역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해양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며 “동아리원들과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세척해 석고 방향제를 만든다”고 말했다.아전수재는 ‘아름다운 전 세계 바다를 위한
여수시 해양 공원과 소호동동다리 등 관광지 인도와 차도 곳곳에 아무렇게 방치된 전동 킥보드를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여수시 내 전동 킥보드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해 교통사고 및 보행 안전에도 적신호가 들어오고 있다.무분별하게 주차된 전동 킥보드가 관광지 이미지를 망가뜨리는 주범이 되었다. 관광지를 놀러 온 관광객들도 방치된 전동 킥보드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관광객 ㄱ씨는 “여수라는 지역이 풍경이 예쁘다고 해서 놀러 왔는데 전동 킥보드의 주차를 보고 당황했다”며 “전동 킥보드가 있는 줄 모르고 가다가 걸려 넘어질 뻔했다”고 말했다
공유형 이동장치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면허증을 등록하지 않아도 공유형 이동장치 대여가 가능한 것이 무면허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도로교통법 개정안이 2021년 5월부터 시행되면서 공유형 이동장치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 이상의 면허를 취득해야 이용할 수 있지만, 공유형 이동장치 회사의 면허 확인이 느슨한 탓에 면허가 없어도 공유형 이동장치를 대여할 수 있는 상황이다.공유형 이동장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면허 인증을 해야 하지만, 면허증을 등록하지 않고 다음에 등록하기를 누르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문구만 나올 뿐 공유형 이동장치를
“학내 킥보드 위험 환경 개선 필요”인도 덮은 PM 도로 “보행 위험 느껴”도보 이동이 힘든 오르막길이 많은 여수캠퍼스의 지형적 특성상 학생들의 자전거 · 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수단 (Personal Mobility)의 이용이 늘어나면서 학내 킥보드 사고도 증가했다. 취재를 종합한 결과 사고 다발 구간은 청경마루 앞 PM전용도로, 인사관 앞 오르막길, 파워플랜트 앞 교차로로 나타났다.가파른 경사로로 전동 킥보드의 속도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는 후행하는 차량을 피하기 어렵다는 게 학생들의 주된 목소리다. 해당 도로에는
우리 대학이 5·18광장에서 영화 상영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민과 우리 대학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Greendays_시네마’ 행사에서는 ‘7번방의 선물’(8월31일) ‘온워드’(9월7일) ‘건축학 개론’(9월19일)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상영 시작 시각은 모두 저녁 8시다. 참여자는 개인 돗자리를 활용해 잔디밭에 앉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이 행사에서 영화 ‘코코’가 지난 24일 한 차례 상영될 예정이었으나 우천 등의 기상으로 취소됐다.
정보마루(디지털 도서관)가 내달 1일부터 학기 중 평일 운영시간을 2시간 연장하여 변경 운영키로 했다. 기존 저녁 8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을 10시까지 연장한 것이다. 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실시한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지난 5월 19일 열린 2023년도 제1회 학생 성공 테이블에서 나온 총학생회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하지만 토요일 낮 1시까지 개방하던 것이 휴관으로 변경되고, 방학 중 저녁 8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이 6시로 단축되어 정보마루 개방 시간 연장에 관한 학생들의 요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정보마루 멀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