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 6호관과 산학협력 2호관 사이에 위치한 공과대 운동장이 약 1년째 잡초로 뒤덮인 채 방치되고 있다. 본래 학생들이 자주 이용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잡초로 인해 지나가기도 힘든 상황이다.공과대 운동장은 스포츠센터가 비정기적인 제초 작업과 3~4년 주기의 복토 사업으로 관리한다. 스포츠센터는 2019년에 마지막으로 복토 사업을 진행했다. 같은 해 학내에 인조 잔디 구장과 풋살장이 생기며 흙 운동장 사용량이 줄어들어 많은 양의 잡초가 자라났다는 것이 스포츠센터의 입장이다. 그러나 사용량에 따른 운동장 상태 변화에도 관리 주기와 방법
광주-여수 캠퍼스간 셔틀버스 1일 2회, 금요일 3회 운행셔틀버스 이용 예약은 포털과 스토어 앱에서2학기 광주 시내 통학버스가 오는 12월 21일까지 평일에 운행된다. 통학버스는 농성동·광천동 방면과 첨단방면으로 운행되는데, 농성동·광천동 방면은 1일 2회 운행되며 오전 7시 35분, 8시 15분에 첫 번째 정류장인 양동주공아파트에서 출발한다. 첨단방면은 1일 1회 운행되고 오전 7시 50분에 첫 번째 정류장인 월계중학교 정문 건너편에서 출발한다.농성동·광천동 방면의 운행노선은 양동주공아파트(그린파크승강장옆/07:35, 08:15)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습니다. 우리는 결코 이러한 공산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 추종 세력들에게 속거나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올해 8월 15일에 열린 광복절 78주년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경축사의 한 대목이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이렇게 말한다.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입니다.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의
장애를 가지고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간단하게 답할 수는 없지만 장애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장애는 인간사에서 누구나 경험하는 보편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장애인 중 90% 이상이 질병이나 교통사고 등 후천적 요인에 의하여 장애를 갖게 되는 것으로도 이를 잘 알 수 있다.우리나라 장애인 복지의 흐름은 보호, 재활, 자립생활로 요약된다. 장애인 복지는 전후 장애인을 시설에 수용하여 의식주를 해결하는 보호로부터 시작되었다. 1981년 심신장애자복지법(현 장애인복지법)이 제정된 후에는 다양한 재활 훈련을 통해 장애인이
총여학생회, 여성가족부 그리고 팩트(F;ACT)미투운동이 한창이었던 2018년, 역설적으로 대학가에서는 총여학생회 폐지의 바람이 불었다. 그 시작은 연세대학교의 총여학생회의 여성의날 기념행사였다. 당시 연사로 초청한 의 작가 은하선이 ‘신성모독’을 했다는 주장이 일면서, 일부 학생들이 총여학생회 폐지를 주창하고 나선 것이다. 해당 대학에서는 지난한 논쟁의 과정을 거치며 총여학생회가 1년이 넘도록 존속했으나, 그사이 다른 2개 대학에서도 총여학생회 폐지가 이루어졌다. 2018년의 총여학생회 폐지는 대학 사회에서 백래시
작년 11월이다. 본지에 “2생 학생식당 개시 기약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2022.11.13.)가 실렸다. 그 후 5개월여 만이다. 올해 3월, 제2학생마루(2생)의 학생식당 운영 업체가 없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기사(2023.3.20.)가 다시금 올라왔다. 9월 현재, 새 학기가 시작됐다. 2생식당 자리에는 결국 카페가 들어선다고 한다. 학생들의 말처럼 카페가 식당을 대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주지하듯 지난 2021년 약 1년에 걸쳐 노후화된 2생을 리모델링한 바 있다. 이어 다음 2022년 3월, 학생식당 위탁운영업체를 입
1월 2일 발행된 1646호부터 6월 5일 발행된 1652호에 이르기까지 한 학기 동안 은 꾸준하게 발행되었다. 우리 대학 학생이라면 의 존재를 알고는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하지만 을 알고 있는 학생 중에서 이 발행한 기사들을 찾아보는 학우들은 얼마나 될까? 나는 더 많은 학우가 에 관심을 가지고 을 읽길 바란다.지난 호(1652호)에서는 이 대학신문사 최초로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를 단독 인터뷰했다. 전씨가 우리 대학에 방문한 당일 나 역시 신기한 마음에
안녕하십니까. 학우 여러분. 전남대학교 제52대 총학생회장 정윤중입니다. 현재 ‘중심’ 총학생회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학우 여러분. 중심 총학생회와 함께한 지난 한 학기는 어떠셨습니까? 아마 만족스러웠다는 분도 계실 것이고, 아쉬웠다는 분도 계실 겁니다. 최대한 많은 학우분들이 총학생회의 필요성과 효용성을 느낄 수 있게 되면 좋겠는데, 뜻대로 됐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학우 여러분께 여쭙고 싶습니다. 총학생회가 왜 존재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집행부원들의 친목이나, 총학생회장의 출세를 위해 존재하는 집단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소란스럽던 수강신청 기간이 끝나고 당신이 학교에 갈 시기가 되었다. 오랜만에 방문한 학교는 울긋불긋하게 예쁘게 물들어 있었다.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까치들의 모습과 구석의 나무 위에 둥지를 짓는 비둘기들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이번 학기 당신이 수강한 수업들은 모두 8과목. 성적우수자에 해당되어 수강가능한 최대 학점을 듣는 당신이다. 최근 여러 학과들에 조금씩 관심이 생긴 당신은 그 과목들의 교양이나 저학년 전공을 한 번 들어보려는 계획이다. 방학에 복수전공이나 부전공 선발 공고가 있었는데 그것을 보고 미리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다.지금
“문장은 나의 아름다운 사람들을 담기엔 너무 협소하다.” 앞 문장을 읽고 이 책을 읽게 됐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 시인의 생각과 마음이 나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새롭다’라는 느낌보다는 ‘익숙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동안 표현해내지 못했던 내 마음을 언어화시켜주는 것 같았다.책은 성동혁 시인의 산문집이다. 시인은 주변 사람들을 충만하게 아낄 줄 아는 사람이다. 그의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자신의 사람을 대하는 그의 태도가 그의 인간 관계를 만들어주는 것 같다. 그는 좋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태도를
“살아 있음, 나는 최선을 다해 산 척을 하는 것 같다. 실패하지 않은 내가 남아 있다고 믿는 것 같다.” 살아있는 게 사실이지만 “산 척을 하는 것 같다”는 표현이 이미 죽어버린 영혼이 실패를 부정하는 육체로 남아, 나아가지도 멈춰있지도 못하는 미련한 형상으로 떠올라 작가가 말하는 여름이 내 여름과 겹쳐 보였기 때문에 주저 없이 시집을 구매했다.안희연 작가의 은 슬프지만 독자를 위로하는 시는 아니다. 하지만 누군가 나와 비슷한 고통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위로가 됐다. 한 페이지, 한 문장을 무겁게 읽
“교수회, 교수 이익집단 아닌 전체 구성원 대변”국립대학법, 고등교육재정교부법 필요성 강조“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본부에 문제점이 있다면 개선점을 적극적으로 제기하겠다.”교수회장으로 당선된 김재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포부다. 교수회가 교수들만을 위한 이익집단이 아니라 학내 구성원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우리 대학 구성원의 여론을 수렴하지 않는 정책을 본부가 추진한다면 교수회가 본부를 견제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본부가 행정 집단이라고 한다면 교수회는 대의 기구다”며 “본부가 전횡한다면 교수회는 총
당시 환경관리원 추천으로 시작“학생들 인사에 뿌듯해”아스팔트도 녹일듯한 뜨거운 태양빛 아래 우리 대학 내 잔디를 정리하는 사람들이 있다. 황소례(81)씨, 문옥희(73)씨, 심순의(71)씨, 문옥님(76)씨는 40년 가까이 우리 대학 잔디를 정리해오고 있다. 이들은 방학이라 한산한 캠퍼스에서 5·18광장(봉지) 잔디를 정리하고 있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면 학생들은 쉬기 위해 봉지 잔디밭을 찾는다. 봉지 잔디밭이 학생들의 쉼터가 되기 위해선 제초제를 사용할 수 없다. 황씨는 “약을 쓰면 학생들이 잔디에 못 앉으니까 우리가 잔디를 정
고소함의 비법은 콩방부제, 감미료 없이 콩과 간수로만“두부는 생김치랑 먹는 게 제일 맛있어. 먹어보면 그 맛을 알아.”두부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기자가 묻자 이창수(64)씨는 두부와 생김치를 꺼내어주며 “직접 먹어보면 그 맛을 알 것”이라고 했다. 이창수 씨와 이홍련(44)씨는 2일, 4일, 7일, 9일마다 열리는 말바우시장에서 11년째 손두부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새벽 3시 30분, 불린 콩을 기계에 가는 것으로 이들의 하루가 시작된다. 간 콩물을 끓여서 통에 담아 간수를 넣고, 콩물을 짜서 모양을 만들면 두부 완성. 이 모든
불과 1달 전만 해도 해외여행을 한 번도 못 가봤던 나는 친구들과 대화 중 해외여행 이야기가 나오면 자연스레 조용해지거나 다른 이야기를 꺼내기 급급했다. 당연히 안 가볼 수 있는 건데 나의 약점이라 생각하였는지 숨기고 싶은 사실 중 하나였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진행하는 5만기행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5만기행은 여권 발급 비용 5만원만 준비한다면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교내 프로그램이다. 처음에 제출해야 할 서류를 보며 고민했다. 23년 동안 처음 만들어 보는 여권, 20장 가까이 되는 PPT, 출입국확인서 등등 관련 서류들을
여름을 즐기는 방식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여름철이면 흔히 듣는 ‘이열치열’인데요. 더위로 더위를 누르자는 이 고전적인 방식은 뜨거워진 날씨로 인해 엄두조차 안 나는 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고전이 고전으로 남은 이유가 있는 법! 어쩌면 가장 지혜롭게 여름을 나는 방법 같다는 생각이 들어, 유난히 무더운 이 여름을 우리 대학 학우들과 함께 ‘국토대장정&농어촌봉사활동’을 통해 즐겨보았습니다.총 6박 7일간의 이번 활동은 광주에서 나주, 보성을 거쳐 여수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국토대장정과의 가
사범대, 결과보고서와 회계지출내용 차이 보여중앙감사위원회(중감사위) 상반기 정기감사 결과, 총학생회(총학)는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중도 폐회를 사전에 대비하지 못한 점과 중앙집행국의 구성 역할이 변동되었지만, 학생들에게 공지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지적됐다. 총학생회칙 8장 중앙집행국 48조 3항에 “중앙집행국의 구성 역할이 변동될 경우, 학생들에게 공지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단과대 학생회 감사 결과, 주로 문제가 된 부분은 회계와 학생회 운영 영역이었다. 자연대와 농생대는 체육대회 당시 학생회 인원의 점심 비용으로 학생자치회비를
학생들이 도서관에 바라는 점을 이 구글 폼을 통해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수집했다. /엮은이도서관별관(백도)- 최근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대학 본부 이전 등으로 학생 공간이 축소됐는데 학생들의 열람실을 지켜주었으면 함.(사범대 4학년)- 백도 운영시간이 새벽 1시까지로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시험기간 24시간 운영을 2주가 아니라 3주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시험기간이 중간·기말을 포함해 2주인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농생대 3학년)- 24시간 했으면 좋겠다.(사회대 1학년)- 너무 더워요. 인구가 너무 밀집되
도서관별관(백도)에 본부의 임시 업무 공간이 들어오면서 학생 공간이 2,126석 중 1,206석이나 줄었고 도서관 24시간 운영은 여전히 시험기간 백도에 제한된다. 2생식당은 1년 넘게 공실이었다가 간편식을 파는 카페로 바뀔 수도 있다고 한다.핑계 없는 무덤 없다고 저런 일들에도 이유가 있다. 본부 건물 석면 철거 공사를 올해까지 해야 해서 백도 공간을 쓸 수밖에 없고, 도서관은 인력이 부족해 24시간 운영하지 못하고, 2생식당은 외부 업체 응찰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본부 석면 철거 공사에 따른 업무 공간 이전 방법에 학생들의